‘메이트리 전남대병원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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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16:43

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병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가정의 달 푸른음악회 ‘메이트리 콘서트’가 19일 오후 4시 병원 1동 로비에서 성황리 열렸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한 스웨덴의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 한국무대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 바 있는 메이트리는 한국의 대표적 아카펠라 그룹답게 이날 환자들을 위해 영화 ‘쉘 위 댄스’ 삽입곡 ‘Sway’를 비롯 ‘한오백년’, ‘단발머리’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리얼그룹의 유명 아카펠라 곡과 자작곡 ‘어쩌면’ 등 지난 1999년 결성이후 그동안 각종 공연, 방송, 콘서트, CF 등을 넘나들면서 선보인 폭 넓은 음악을 하모니의 감동과 함께 전해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메이트리 공연을 관람한 내과계 환자 이OO(여ㆍ28세ㆍ광주시 서구 치평동) 님은 “한국 대표적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콘서트를 병원에서 구경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며 “마치 5월 푸른나무 사이로 부는 한줄기 청량한 바람과 같은 뛰어난 화성과 멋진 하모니를 선사해준데 대해 환자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메이트리 전남대병원 콘서트는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음료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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