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신바람 직장 분위기 위해 ‘이색 동아리’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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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10:35

대전--(뉴스와이어)--‘28명 전원 6개월만에 허리둘레 1인치 감축’ ‘10일만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종주’ ‘4명 전원 마라톤 풀코스(42.195km) 4시간 22분만에 완주’

5.22일 오후 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는 등산복과 러닝복 등 다채로운 복장을 한 공무원들이 모여 다양한 목표 달성을 선언하는 이색적인 ‘나의 혁신도전기’ 발대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나의 혁신도전기’는 직원 상호간 팀을 구성하여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상호간 신뢰 강화와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전팀 중 ‘뱃살방’의 조경원 회원(금융지원팀)은 “하루종일 앉아 근무하는 작업환경과 잦은 야근 등으로 중기청 직원들 중 상당수가 복부비만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팀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14층 사무실까지 계단으로 출퇴근, 스포츠 회식(볼링 등 운동으로 회식 대체) 등 「비만예방 7대 수칙」을 만들어 회원 28명의 허리를 6개월만에 1인치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 한명이라도 실패하면 회원 전체가 탈락한다.

자전거 국토종단 도전팀(대표 최병남)은 서울지방청에서 부산지방청까지 국토 종단을 목표로 세웠다. 종단방법은 「서울청에서 경기청까지, 경기청에서 충북청...」 식으로 6구간으로 나눠 휴일과 휴가 등을 이용, 총 10일 만에 종단을 마칠 계획이다.

또 유비쿼터스 마라톤(대표 이기화)은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라는 슬로건아래 회원 4명 전원이 풀코스(42.195km)를 4시간 22분(km당 1분이내)에 완주하는 목표에 도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체중감량팀인 ‘환생’팀과 금연팀 중의 하나인 ‘금연사랑’팀의 측정시연을 가졌고, 특히 회원모두 팀의 활동복장인 등산복이나 러닝복으로 참석하여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중소기업청은 직원상호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형성이 필수라고 보고 이 프로그램의 결과가 우수할 경우 전 산하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포상제도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나의 혁신도전기’ 동아리를 주관한 서승원 혁신인사기획관은 “직원들이 관심있는 자유로운 주제의 도전목표를 설정함으로서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고취하고, 산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연말에 최종 우수팀 선정과 각 팀의 에피소드를 엮어 ‘조직문화 혁신 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