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의 산학협력 현황 및 애로요인 조사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하는 목적은 연구개발(28.7%), 필요인재 직접 양성(19.5%), 검증된 인재 확보(18.9%), 사회적 역할과 책임(17.7%), 기업 이미지 제고(9.8%)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현장 학습(21.7%), 산학 공동 연구개발(20.7%), 학생 장학금 지원(14.8), 기업 임직원의 강사 파견(11.1%), 기부금 지원(10.1%), 해외인턴십, 교과과정 공동운영 순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기업과 대학이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 점(18.3%)이며, 그 다음으로 교과과정의 현장수요 반영 미흡(15.2%), 대학의 역량 및 인재 등에 대한 정보 부족(14.3%), 정부지원 등 산학협력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 (13.5%), 기업내 준비 부족 및 업무부담 증가(12.6%), 기업과 대학간 기술격차(10.0%), 기업의 인식부족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업과 대학간 추구하는 바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기업은 절실하게 필요한 연구개발 및 실질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산학협력에 접근하고 있는 반면, 대학은 이러한 목적의식이 부족하고 협력과정에서 기업에서 필요한 수준의 교육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연구개발 추진 시에는 대학보유 기술·자원에 대한 실용성 부족(33.2%)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강조했고, 그 다음 기업 기밀보호(27.3%), 연구결과물의 질적 수준 미흡, 정부과제 연구개발비 사용의 경직성 등을 지적하였다.
또한 대학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은 7%에 불과하고, 70.4%의 기업이 기술이전을 검토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을 검토는 하였으나 이전받을 만한 기술이 없다고 결론을 낸 기업이 18.3%, 이전받을 기술이 있었으나 협상결렬로 이전받지 못한 기업이 4.3%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업들의 산학협력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참여기업에 대한 세제혜택(54.1%), 전담기구 상설화 및 통합(23.0%), 학과신설 또는 교과과정 개편 관련 제도 개선(19.7%)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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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산업조사팀 이병욱상무02-377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