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빙과제품 롯데 ‘설레임’ 중국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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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스피 280360
2006-05-22 11:05
서울--(뉴스와이어)--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자 중국, 동남아 등엔 한국산 제품을 모방한 짝퉁 제품이 활개를 치고 있다.

몇 해 전 이들 지역에선 롯데껌을 모방한 짝퉁들이 유통되어 업체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적이 있었는데, 최근엔 국내 빙과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빙과제품까지 중국시장에서 모조품으로 등장,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내수불황을 극복해 보려는 제과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모방의 타킷이 된 제품은 국내 빙과시장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제과의 ‘설레임’. 이 제품은 2003년 국내시장 최초로 치어팩 타이프로 선보인 샤베트 타이프의 아이스크림으로, 시판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첫해 280억, 다음해 300억, 그리고 지난해 5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이러한 반응을 해외시장까지 확산시킨다는 전략을 추진 중에 최근 중국에 이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짝퉁이 등장한 것이다.

이 제품은 ‘설레임’(카푸치노맛)의 포장 디자인을 똑같이 베끼고 상호와 제품명이 인쇄된 자리엔 현지기업의 상호로 보이는 蒙牛(몽우)와 吸乐爽(흡락상)이라는 제품명을 인쇄했다.

너무 정교하게 모방해서 언 듯 보면 수출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롯데제과가 이 제품을 수출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롯데제과는 이 제품에 표기된 상호를 추적하여 제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는 산업재산권의 개념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역시 영세하고 소규모이어서 단속이나 제재를 가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0년대 말에도 롯데제과의 인기 제품인 ‘레츠고’(껌), ‘카페커피’(껌), ‘스파우트’(껌), 카스타드(케이크) 등 인기 제품과, 또 오리온의 초코파이, 크라운의 죠리퐁, 농심의 새우깡 등 과자류를 모방한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짝퉁 빙과 제품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어서 업체는 또 다른 모방 제품이 출현하지 않을까 긴장, 현지 사무소를 통해 또 다른 제품이 있는지 조사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제과 개요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에 창립되어 30여년이 지난 현재 자본금 71억, 종업원 5,200명으로 서울,양산,대전,평택,시흥에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 제일의 회사이다.

웹사이트: http://www.lottecon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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