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속속들이 공개합니다”...청계천 삼일교 주변 복개 구조물 내부 일반에 시범 공개
작년 10월 개장 이후 8개월 동안 2천만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여 복원된 청계천을 만끽했지만 청계천 벽체 넘어 복개 내부는 들어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어 평상시 많은 시민이 궁금하게 여겼던 곳이기도 하다.* 5. 18(목) 현재 방문자수 : 20,726천명
이에 따라 공단에서는 복개 내부를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 삼일교 아래 수문 1개소를 출입문 겸용으로 개조하여 25일(목)부터 매일 3회(1회에 20명한)에 걸쳐 공개키로 한 것이다. 삼일교 구간은 차집 관거, CSO 관로, 토구 등이 있어 청계천으로의 생활 하수 유입 차단 경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하수시설로 인해 얼마간의 냄새는 감수해야 할 듯.
- 차집관거 : 평상시 가정에서 나오는 오수와 우천시 일정량의 우수를 하수 처리장으로 흘려보내는 관로로 청계천 차집관거는 청계천 좌, 우 복개박스 내에 설치되어 중랑물재생센터까지 연결돼 있음.
- CSO관로(Combined sewer overflow) : 우천으로 인해 하수관에 유입되는 각종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
- 토 구 : 생활하수를 차집관거와 연결하는 시설※ 토구에 유입되는 하수 수량변화에 따라 플랫밸브가 자동적으로 개폐되는데, 평상시에는 악취 유출을 방지키 위해 잠겨 있음
- 수문 : 홍수시 복개구조물과 하천 본류간 원활한 흐름 유지를 위하여 설치된 것으로 수압변화에 따라 개폐되는 시설로 평상시에는 폐쇄되어 있다.
“복개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나 유선(02-2290-6843)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비가 예보된 날은 탐방 구간의 특성상 탐방로 개방 및 예약 접수를 받지 않는다.
50m 구간이어서 탐방에 걸리는 시간은 어른 걸음으로 5분이면 충분하지만 복개에 얽힌 이야기와 기술적인 부분의 설명까지 곁들여져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체험 시간과 구간이 짧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단은 “복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복원 전 청계천의 상태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복원의 의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김석종 02-2290-6810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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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7일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