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새로운 관광상품, 경관농업이 뜬다
주5일 근무시대를 맞이하여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농가들은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제공과 농특산물 판매에도 소득을 올리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주변 51㏊의 면적에 경관작물로 메밀을 심어 지난 10월부터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장관을 이뤄 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농특산물 판매수입 74백만원 등 747백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린 바 있다.
고창군 부안면 서정주 시인의 출생지인 송현마을에 들국화 6㏊를 식재하여 15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750백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리는 등 경관농업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2006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고창군 공음면 청보리밭 축제지역에 메밀밭 61㏊ 부안면 미당 서정주 문학관 주변 송현마을에 8㏊(들국화), 남원시 서도면 최명희 문학관 일대 11㏊(유채), 부안군 하서면 석불산 영상랜드 주변 13㏊(유채) 등 4개지역, 93㏊가 선정되어 경관보전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해당 시,군에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농림부와 도, 그리고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지 확인을 거쳐 선정했다.
특히, 녹생농촌체험마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농촌관광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 그리고 도·농 교류와 연계가 가능하거나 지역축제 및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어 사업 시행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 주로 선정되었다.
경관보전직불금의 지급은 메밀, 들국화, 유채 등 경관작물은 재배하더라도 순수익이 적어 농가들이 재배를 기피하므로 경관작물 재배에 따른 소득손실액을 겉보리 재배시의 소득을 기준으로 10a(300평)당 17만원의 직접지불금을 받게 된다.
2006년 경관작물재배 계획면적은 93㏊로 총159백만원이 농가에 지급되며, 국가에서 70%, 도에서 15%, 시·군에서 15%를 부담하게 된다. 다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 시장·군수가 추가 지원할 수도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2006년도 사업이 완료된 후 평가를 통해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조성과 관광자원화하여 농촌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경관작물 재배면적을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웹사이트: http://www.jeonbuk.go.kr
연락처
전라북도청 농업정책과 한동철 063-280-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