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006 패션쇼 ‘나르샤’(NARCIA) 개최
의류학전공 4학년 졸업작품 발표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이번 패션쇼에는 졸업생 29명이 100여 작품을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4년 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신세대 패션디자이너의 감각을 통해 미래 패션경향을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류학전공은 올해 패션쇼의 주제를 ‘나르샤’로 정했다. ‘나르샤’는 ‘날다’를 높여 이르는 순 우리말로 ‘날다’라는 말에 ‘ㅡ샤’라는 감탄형 어미를 붙인 말이다. 즉 패션쇼의 주제 ‘나르샤’는 ‘옷을 날개 삼아 예쁘고 화려하게 하늘로 날아올라라’는 뜻이 담겨있는 순 우리말이다.
패션작품 발표회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모두 11개 테마별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레이스·시스루 소재를 사용하여 란제리·정장·드레스 풍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透’(투), 가죽과 체크 소재로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펑키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는 ‘Psycho Pish’(사이코 피시), 기존의 패턴들을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형태로 표현한 스타일의 ‘Re-defind’(리디파인드), 공동체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밀리터리 요소를 사용하여 표현한 스타일의 ‘Bazillus’ 등이 전문 모델들에 의해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들의 자유로움을 강렬하고 시원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Paradise’, 예술작품·도형·조형·건축적 요소를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표현한 새로운 스타일인 ‘Do Art’ 등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자 지도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패션쇼로서 우리나라 패션의 앞날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통해 실크도시·패션도시 진주의 앞날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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