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전격 공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5개 장르로 섹션을 구분한 국내 유일의 단편영화제. 이러한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각 장르를 대변하는 일러스트로 표현해 장르적 성격을 한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작업하여 장르별 대표영화 캐릭터들을 실제처럼 살아있는 느낌으로 만들어 냈다.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 연상케하는 중앙에서 총을 겨누는 남자는 액션스릴러(4만번의 구타)를, 코미디의 제왕 미스터 빈은 코미디(희극지왕)를,<나이트메어>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네개의 칼날이 달린 장갑을 끼고 나오는 프레디는 공포판타지(절대악몽)를 뜻하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여인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탱고를 추는 남녀는 멜로 드라마(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를, 적막하게 벤치에 앉아있는 남녀는 사회드라마(비정성시)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각 장르별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는 영화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상업영화 포스터 못지않게 흥미로운 소재들로 관객들의 큰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새로운 이미지과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포스터는 지난해 링의 귀신과 이소룡, 채플린 등의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 것에 이어 올해는 최신 유행색인 핫핑크와 친숙한 캐릭터들로 포스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의 ‘핫핑크로 말해요’, 핫핑크색 핸드폰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포스터의 핫핑크는 젊은이들의 ‘단편영화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색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려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역대 최고인 752편이 접수되어 치열한 예심을 거치며 현재 본선작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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