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추진해온 ‘다호리 고분군 전시관 건립’ 계획이 문화재청 심사평가단의 현지실사 일정이 잡히면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24일 문화재청 심사평가단이 다호리 고분군 전시관 건립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실사는 고분군에 대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전시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수집 차원에서 이뤄지는데, 심사평가단의 평가결과에 따라 국비지원이 뒤따르게 돼 다호리의 역사공원화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88년 9월 사적 제327호로 지정된 동읍 다호리 고분군은 다양한 묘제(墓制)와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철기류와 제기류, 칠기류는 물론 청동검, 필기용 붓, 가형토기, 판상철부(쇠도끼) 등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원삼국시대를 전후한 한국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호리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후세대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전시관 건립을 포함한 역사공원화사업 계획을 지난연말에 수립, 이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호리의 역사공원화사업은 2009년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을 투입, 연면적 3만1,000여 평에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을 비롯, 육교 및 전망대, 체험시설, 야외전시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호리를 중심으로 한 역사공원화사업이 추진되면 원삼국시대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인근의 주남저수지와 백월산 역사유적 그리고 마금산온천이 한데 어우러지는 경남의 최고 역사·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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