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피커, 10명 중 7명은 아직도 2채널 스피커 선호
소비자 시장조사 서비스인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5월 19일 현재 2채널 스피커가 PC 스피커 전체 시장에서 72%나 차지해 10명중 7명은 아직 2채널 스피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우퍼가 결합된 2.1채널 스피커 역시 22%나 되는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전체 2(.1)채널 스피커 시장은 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06.5월달 자료만. 데이터 수집 기간 2006.5.1~5.19일. 용산 전자상가 400개 매장 온라인 판매량 집계)
반면 5.1채널 스피커는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해 2(.1)채널 스피커와 5.1채널 스피커의 시장 점유율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2(.1)채널 스피커의 강세에는 스피커 디자인과 더불어 하이파이 음질 성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스피커 관련 업자들은 전하고 있다. 보급형 2(.1)채널 스피커는 최근 떠오르는 복고풍의 디자인과 3~6만원의 비용 투자만으로 꽤 만족할 만한 하이파이 수준의 음질을 만끽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는 상황. 한편 5,1채널 스피커는 소비자들이 호기심에 의해 구입하지만 총 6개의 스피커 배치에 대한 부담감과 케이블 등 설치에 대한 어려움, 게다가 몇만원 짜리 보급형 제품에서는 공간감과 실제감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는만큼 어쩔 수 없이 고가의 스피커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5.1채널 스피커는 선뜻 구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HTPC 등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5.1채널 스피커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의 견해인 셈이다.
또한 최근에는 LCD 모니터나 노트북 PC의 빠른 보급으로 이들 디자이스에 어울리는 1만원 안팎의 저가형 슬림형 2채널 스피커도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출시된지 1년 만에 50만개나 판매된 한국에디파이어 포헨즈 FS-7000의 경우 가격은 5,000원에 불과하지만 LCD 모니터나 노트북에 어울리는 슬림형 디자인에 제 가격에 맞는 적절한 음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한국에디파이어 마케팅 관계자는 밝혔다.
5.1 혹은 7.1채널 등 PC 업계에서 다채널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홈 멀티미디어'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2채널 스피커의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두고봐야 할 사항이지만, 어쨌든 요즘 소비자들은 5.1채널의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디자인과 하이파이 음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나와 개요
다나와는 대한민국의 상품 가격 및 정보 제공 업체이다. 2000년 디지털 카메라 가격비교 사이트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법인 전환, 2011년 기업공개 했다. 다나와는 많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통해 2억5천만 건이 넘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주)다나와컴퓨터, (주)늑대와여우컴퓨터, (주)디피지존이 있으며 마이클럽 등 경졍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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