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 공포 포토 스튜디오, 영화속 장면 완벽 재현에 관객들 항의
지난 5월 19일부터 롯데시네마 극장을 비롯 메가박스 극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미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장면인 악마의 자식 ‘데미안’이 싸늘하게 앉아있던 그네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 스튜디오다. 이 설치물은 티저 예고편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활용된 그네씬을 활용한 것으로 <오멘>의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데미안’ 역을 맡은 샤무스 데이비-핏츠패트릭의 오디션 동영상을 보고 악마적인 그의 눈빛에 한 번에 캐스팅하기도 했다.
그리고 특히 ‘데미안’을 수호하는 악의 정령 검정색 로트와일러는 진짜 실제 개와 너무 흡사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오멘> 포토스튜디오가 극장 입구에 설치되자마자 벌써 악마를 수호하는 로트와일러의 모습이 너무 섬뜩해 어린아이와 동반했던 관객은 극장 측에 항의하는 일이 잇달아 벌어졌다. 이처럼 많은 화제 속에 진행되고 있는 <오멘> 이벤트는 포토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 바티칸 여행권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이 외에도 100년 만에 도래한 666데이의 불길한 기운, 인류 종말의 불길한 기운의 체험담을 적어 666봉인 상자에 넣는 행사가 극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분에게 티셔츠와 모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6월 6일 6번 좌석 예약이벤트와 행사기간 내 <오멘>을 관람하는 666번째 고객에게 악마의 불길한 저주를 없애줄 ‘오멘 십자가’를 준다.
성서의 요한계시록에 예언들이 인류 대재앙을 몰고 올 악마의 자식의 탄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1976년 <오멘>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최고의 지적 공포를 보여주는 <오멘>은 다가오는 6월 6일 0시 6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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