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 논술 학원, 초등학교 아이들 몇 명이 모여 색색의 펜을 들고 도화지에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글씨를 쓰고 있다. 아이들은 전날 읽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느낌을 밑그림으로 그린 뒤, 색색 가지 물감대신 펜으로 빼곡하게 자신의 느낌을 그린다. 국내 유일의 초등학생 논술 전문을 표방하고 나선 ‘813논리논술’이(www.813.co.kr) 일명 ‘그리는 논술’로 초등학생 논술 지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언뜻 미술시간으로 보이는 이곳은 논리의 시각화를 추구하는 ‘813논리논술’ 수업 시간의 풍경이다. 기존의 논술학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0자 원고지를 이곳에선 볼 수 없다. 대신 아이들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 듯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어른에게도 어려운 논술을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풀어낸다. 이곳에서의 논술은 더 이상 지겹고 재미없는 글쓰기가 아닌, 쉽게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그림이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난 후 논술 지도 선생님의 지시나 강요를 받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그림을 그린다. 이곳의 논술지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틀을 강요하지 않는다. 최대한의 자유로운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고 창의력이 생겨 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813논리논술’의 한 관계자는 “논술과 심층면접이 강화되는 현 입시 상황에서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창의적 논술 교육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학습 방식이 본질적인 사고 능력과 깊이 있는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813논리논술은 심리적 부적잔상을 이용한 ‘주의집중법’을 바탕으로 시각화, 도형화 된 독특한 교재를 사용한다”며 “시끄럽고 혼잡한 환경적 요소 속에서도 아이들이 학습과 작업 수행에 필요한 주의력을 쉽고 재미있게 모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 논리논술 사생대회 및 실제 학생들의 글자 그림 작품 4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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