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러시아 치타대 학생교류협약 체결, 2+2복수학위제 시행 세부협약도

진주--(뉴스와이어)--경남의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25일 오전 9시 대학본부 교무처장실에서 러시아 치타국립대학(총장 유리 레즈닉)과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세부협약서에도 서명했다.

경상대학교 국제교류센터(센터장 강대성 교무처장)에 따르면 경상대학교와 러시아 치타대학은 지난해 5월 체결한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대학은 학부생·대학원생 5명을 1년 이내의 기간으로 상대 대학에 파견하기로 했다. 학생 파견은 학위 취득이 목적은 아니지만 1년간 어학연수 등을 할 수 있어 러시아학과 학생들의 러시아어 구사능력 향상과 전공 지식의 심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양 대학은 2+2복수학위제 시행을 위한 세부 협약서에서 복수학위제 학생은 원칙적으로 상대 대학의 해당학과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을 받도록 했다. 또 파견된 학생은 상대 대학 해당학과 총 졸업소요 학점의 40%를 최소이수학점으로 하고, 전공의 경우 총 졸업소요학점의 40% 이상을 취득하도록 했다.

2+2복수학위제란, 경상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한 뒤 러시아 치타대학에 가서 나머지 2년간을 수학하여 일정 자격을 갖추면 양 대학에서 각각 학위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경상대학교 강대성 국제교류센터장은 “러시아 치타대학과의 학생교류협정 체결과 복수학위제 시행 세부 협약 체결로 경상대학교는 동북아 시대의 러시아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교류뿐만 아니라 교수교류, 공동연구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치타국립대학교는 러시아 치타주의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은 1만5540명이며 에너지, 수송, 법, 경제-경영 연구소 등 8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내실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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