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조성 및 미래전략산업육성 전문가 포럼’ 개최
경상북도는 ‘06. 5. 25(목), 포항 시그너스 호텔에서 『동해안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경상북도 미래전략산업육성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는 김용대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장재홍 연구위원(산업연구원), 김진우 본부장(에너지경제연구원 네트워크산업연구단), 김선기 서기관 (산업자원부 자원정책과), 이성호 소장(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영주 책임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소), 김병문 실장(경북전략산업기획단 평가기획실), 이성재 원장(포항테크노파크), 이동웅 단장(동국대 산학 협력단), 정병윤 道 과학정보산업국장, 전희동 실장(포항산업과학연구원), 시·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지난해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한수원 등 3대 국책사업유치를 계기로 동해안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수립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지속적인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인 에너지기술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특히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정부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수소,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의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와 산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현재 분산되어 각각 진행되고 있는 관련 연구를 인력과 자원 및 연구 개발인프라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혁신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 하여 집적하고 국가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경북도의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장재홍 연구위원(산업연구원)은 『경북도의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기획방향』과 관련, "에너지 생산시설의 단순 집적지를 지역에 융화된 혁신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과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한국 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시설 및 기구의 신규설립을 계기로 한 에너지 관련 산업발전의 전기 마련과 연관산업육성이 지역 경제발전에 긴요하다"면서, 아울러 "우수한 자연 및 SOC 환경, 철강,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원료, 기자재, 부품 등 에너지 관련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달, 지역대학 등 연구기반, 풍부한 인적자원은 사업추진의 입지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하고 "국가 균형발전, 국가에너지산업육성, 에너지수급의 변화, 북한·러시아 등의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과 세계 주요에너지 클러스터와의 교류·협력 강화 등 국가차원의 정책적 타당성도 높다"고 강조하였다.
산업자원부 김선기 서기관은 지난해 성공적인 방폐장 부지선정으로 국가 원전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고 언급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활성화와 에너지 저소비형사회구조로의 전환 등을 강조 하였고, 특히, 에너지 절약형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동해안 에너지자원의 현황과 활용 (가스 및 가스 하이드레이트)』에서 천연가스하이드레이트개발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김병문 박사는 미래 경북도를 이끌어 나갈 첨단 신산업 발굴 및 육성과 관련하여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전자장비, 철강 반가공, 하이브리드부품, 바이오, 심층수 등과 함께 에너지·환경산업 육성과 에너지 환경산업 벨트 조성을 강조하였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우 박사는 미래 에너지 수급전망과 에너지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한 원자력 테크노폴리스 및 에너지·환경도시 건설 등을 강조하였다.
경북도 정병윤 국장은 토론에서, "미국 텍사스 등에서도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으며, 경북 동해안은 원자력, 풍력,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포항공대, 산업과학연구원, 테크노파크, 양성자가속기, 한수원 본사 등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면서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에너지정책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공동발전 차원에서 울산, 강원, 대구 등 광역자치단체와도 협의회 구성 등 함께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미 2006년 당초 예산으로『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 예산 2억원을 확보하였고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관련 4개 시·군도 참여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여 올 8월 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에너지환경기업도시 조성, 사이언스빌리지 건설, 첨단 퓨전기술연구센터 설립, 에너지·환경테마파크 조성, 시·군 관련 사업 발굴과 함께 이번 전문가포럼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道는 전략산업육성을 위한 4+1 전략을 수립, 전자정보기기산업, 신소재부품산업, 생물한방산업, 문화관광산업에 더하여 에너지 산업을 경북의 신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정세균(丁世均)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4월 10(월)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전략회의」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지역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산업기반 주도의 지역균형발전」 정책방향으로서 지역의 산업여건에 맞는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전략과 연계되는 기업이전을 유도하고, 특히「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된 지역산업 진흥방안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지역전략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중 시범지역(3~4개)을 선정하여 연계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연계 사례로서 경북도의 한수원-에너지 산업클러스터를 든 바 있다.
따라서 경북도의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산업과 인근의 울산의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 사업발굴과 기업유치,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을 경우 울산~경주~ 포항~영덕~울진을 잇는 초광역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동해안발전과 U자형 국토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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