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샨샤댐 영향에 의한 한반도 부근 해양생태계 변동 파악 노력
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해양수산부도 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샨샤댐 공사가 시작된 직후인 1995년부터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대한 정기적인 해양조사를 연 4회 수행하여 수온, 염분, 용존산소, 영양염류, 플랑크톤 분포 등의 자료를 축적하고 있으며, 남해 전해역에 대한 해양조사도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방대한 해양물리, 화학, 생물 자료가 축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자료 축적은 샨샤댐 완공후의 한반도 부근 및 동중국해 북부해역의 해양생태계 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됨은 물론 향후 한반도 부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3년 6월 샨샤댐 물막이 공사 완공과 더불어 이에 대한 영향 파악을 위하여 2004년부터 집중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막이 공사 완공 이후 샨샤댐 영향에 의한 한반도 부근 해양생태계 변화를 논할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지 못하였으며, 향후 수년간의 조사 결과를 통하여 변화를 파악,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금년 인공위성 추적 표류부이에 의한 저염분 수괴의 거동양상 분석, 36시간 연속관측을 통한 동중국해 북부해역의 생물상 및 물리현상 파악, 제주해협 상의 정기선박을 이용한 연속 해양조사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샨샤댐 영향에 의한 한반도 부근 해양생태계 및 해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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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본부 해양연구팀 팀장 정희동 / 연구사 한인성, 양준용 051-720-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