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hilips LCD, LCD 패널 핵심 생산장비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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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8 10:37
서울--(뉴스와이어)--LG.Philips LCD(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具本俊)가 LCD 패널 생산에 있어 주요 핵심장비 중 하나로 꼽히는 CF(Color Filter) 노광기(Exposure System)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LCD 생산 장비 국산화에 큰 획을 그었다.

노광기는 공정에 따라 CF 노광기와 TFT 노광기로 나뉘며 LCD 패널 생산에 있어서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장비), 에처(Etcher, 식각장비) 등과 더불어 주요 핵심장비 중 하나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이번 CF 노광기는 LG필립스LCD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공동으로 1년 6개월의 개발 및 검증기간과 6개월여의 양산 적용 기간을 거친 끝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서 파주 7세대 공장(P7)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에 적용했다.

CF 노광기는 LCD 패널의 컬러필터(Color Filter)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핵심 장비로서 고도의 광학설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비로서 이 때문에 그 동안 국산화에 어려움이 있어왔으나, 이번에 LG필립스LCD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자체적으로 광학설계 기술을 개발, 확보함으로써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이번 개발로 LG.Philips LCD는 CF 노광기를 국산으로 대체 도입함으로써, 수입 대비 약 3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7개의 관련 특허를 LC전자 생산기술원과 공동으로 출원하는 등 LCD 생산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LG.Philips LCD는 CF 노광기 관련 기술력과 안정성을 더욱 높여, 향후 신규 라인의 국산화 대체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으로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핵심 장비 국산화에 앞장"

TFT-LCD 패널 생산에 있어서 주요 핵심 장비로는 노광기, CVD, 에처 등을 꼽을 수 있는데 LG.Philips LCD는 기존에 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CVD를, ADP엔지니어링과 함께 에처를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LG.Philips LCD가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함께 CF 노광기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주요 핵심 장비의 국산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Philips LCD는 3가지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는데 공동 참여했을 뿐 아니라 그 중 2대는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상생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노력을 입증해 보인 바 있으며, 이번 개발을 통해서는 장비 국산화율을 높여 국내 LCD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LCD 업계의 장비 국산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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