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우수브랜드쌀 유통을 위한 RPC ‘수확후관리 매뉴얼’ 보급

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는 RPC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을 RPC 등 브랜드쌀 경영체에 보급하여 브랜드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은 원료벼의 반입·건조·저장 및 가공 등 주요공정별로 현장에서 자주 발생되는 기술적 애로요인에 대해 개선 또는 보완해야 할 사항을 알기쉽게 작성(도표·해석 등)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림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2개소의 RPC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RPC종사자(도정기사 등)의 경험에 의해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품위가 같은 원료라도 RPC별로 품질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의 특화사업본부 쌀연구단과 함께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원료반입단계 : 원료 품질검사 및 품질별 건조·저장방법 결정, 원료벼 정선지수 시스템 개발 등

* 정선지수 시스템 : 원료벼의 이물질함량 비율을 측정하여 실중량으로 보정하는 장치

○건조단계 : 동할(胴割 : 쌀에 금이가는 현상)방지 및 템퍼링(Tempering; 함수율조정 기술) 기술 정립, 건조기(순환식 또는 연속식)별 합리적인 조작요령, 사이로의 함수율과 안전퇴적높이 설정, 건조과정 품질판단지표 설정 등

○저장단계 : 효과적인 통풍 또는 환기요령, 품위유지를 위한 냉각저장 및 시설운영과정의 준수사항, 저장중 곡물호흡과 품위의 상관관계 설정, 저장시설 결로(結露, 이슬맺힘)방지기술, 곡온관리시스템 개발, 저장중 곡물이상증상 발생시 응급조치 방법, 겨울철 외기온을 이용한 복합냉각 방식 제시 등

○가공단계 : 정미(精米)시스템 공정개선, 먼지 등 오염방지 칸막이 설치, 색채선별기 및 입형선별기 보강, 선별체 크기 확대(비정상립 선별능력 향상), 고품질쌀 생산에 적합한 단위기기별 품질관리능력 목표치 설정 등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 보급으로 원료벼의 과건(過乾 ; 고온·급속건조에 의한 품질저하)·동할(胴割) 방지, 적절한 저장과 가공을 통한 싸라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가공공정 개선으로 우리쌀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부는 5.29일부터 RPC종사자(도정기사 등) 600명을 대상으로 “수확후 관리기술 매뉴얼”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빠른 시일내에 수확후 관리기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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