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문학나눔콘서트 개최...대학로 라이브클럽 P2 에서 열려

2006-05-26 18:04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주최하고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도정일)가 주관하는 제3회 문학나눔콘서트가 5월 29일 오후 7시 대학로 라이브클럽 P2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나눔콘서트에는 ‘서정시의 몇 가지 표정’이라는 주제로 시인 문태준, 손택수, 신용목 등 젊은 서정시인 세 명이 참여해 그들의 시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손택수 시인은 따끈따끈한 그의 두 번째 시집 「목련전차」(창비)를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시인의 시는 춤과 국악연주로 표현된다. 서정시와 춤과 국악 연주가 어우러져 봄의 끝 오월의 저녁을 한껏 밝혀줄 것이다. 플래이&댄스그룹 ‘당당’(대표 김민정), 가야금 연주자 정혜심, 거문고 연주자 박찬윤 등이 출연해,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이들 세 시인의 시를 아름답고 서정적인 춤과 국악 연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문학나눔콘서트에 참여하는 독자들에게는 작가서명이 된 문태준의 「맨발」(창비)와 손택수의 「목련전차」(창비), 신용목의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문학과지성사)도 나눠준다. 깜짝 이벤트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위해서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서 협찬한 문화상품권도 마련돼 있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for-munhak.or.kr)와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www.munjang.or.kr)에서 관람신청을 할 수 있고 관람기와 지난 행사 동영상도 볼 수 있다.

* 초대작가
문태준(시인) -1970년 경북 김천 출생.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등단.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손택수(시인)-1970년 전남 담양 출생.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이 당선되어 등단.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전차」

신용목(시인)-1974년 경남 거창 출생.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개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훌륭한 예술이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으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이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된 단체이다.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10명의 위원들이 합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며, 민간이 공공영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공영역이 민간에 참여하는 동시적 구조를 통해 문화예술이 처한 각종 환경에 대한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대안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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