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일본 맥도날드의 정년제 폐지를 본받자”

서울--(뉴스와이어)--일본 맥도날드 본부가 모든 근무자의 정년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일본 맥도날드 근무자는 나이가 70이든 80이든 본인이 일을 하기 싫을 때까지 근무할 수 있다. 노령화가 우리보다 훨씬 앞선 일본에서 ‘일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정년 폐지는 획기적이다.

일본은 이미 정년제 연장운동이 일찍이 벌어졌고, 전반적으로 기업의 65세 정년 채택이 점점 강해지는 추세다. 교원과 일부 국가공무원의 60세 이상 정년이 겨우 존재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매우 부러운 이웃 나라의 현실이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회장은 “미국은 이미 40년 전에 연령차별 금지법을 제정했고, 그 후 1978년에 정년을 70세로 올렸으며, 1986년에는 아예 정년제를 폐지했다. 또한 EU의 모든 회원국도 올해 연말까지 연령차별금지법을 제정토록 되어있어 노령사회(Aged Society)진입을 불과 7년여 앞두고 있는 우리사회에 나이든 사람들이 직장에 더 머무르고, 재활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미국의 Experience Works(재취업 비영리단체)와 함께 65세 이상의 노령자를 채용, 우대하는 기업을 찾아 표창(Hero Awards)하는 운동을 펼쳐 온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올해도 6월 28일 “Hero 대상”을 실시한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2002년부터 연령차별금지법 제정, 점진적인 정년제 연장, 일자리 나누기, 장노년층 기살리기 운동 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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