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국제대회 출전자격을 얻어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계제도/CAD 실력을 세계에 보여줄 거예요.“

서울--(뉴스와이어)--지난 해 부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기계제도/CAD 직종에 홍일점으로 출전, 대회사상 첫 여성 금메달 수상자가 된 심상미(19세, 인천공업고등학교 소속)씨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첫 도전을 시작한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파견 후보선수 1차 평가전’에 참가하는 심씨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해 전국대회 출전 당시 처음엔 46명의 참가선수 중 유일한 여성으로 관심을 끌다가 38년이라는 기능경기대회 사상 기계제도/CAD분야 유일의 여성 금메달 수상자가 됨으로써 세간을 놀라게 했던 그는 내친 김에 국제대회에서도 우리나라 여성들의 숨은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 그 첫 관문이 이번 평가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원하는 그의 장래희망은 여성엔지니어이다. 심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권유하는 부모님의 권유를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당찬 성격의 소유자이다. 특히 평소 집중력과 의지력이 강해 기계제도/CAD직종 지도교사인 조승호(44세,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교사에 발탁된지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타고난 재능을 과시하였다.

조승호 지도교사는 “기계제도/CAD 직종은 기계산업의 기초 분야라 남성들이 주로 진출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섬세한 작업이 많아 오히려 여성에게 유리하다. 특히 심 선수는 하루 10시간 이상의 집중훈련을 불평 한 마디 없이 해내는 끈기있고 성실한 선수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있게 얘기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CAD 직종의 우리나라 역대 성적은 경이적이다. 1968년 은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메달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1977년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지금까지 27년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2005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기계제도/CAD직종 16연패에 도전한다. 그 사상 초유의 기록을 최초의 여성 금메달 수상자인 심상미 선수가 이뤄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선수 프로필
□ 참가직종 : 기계제도/CAD
□ 소 속 :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
□ 성 명 : 심상미
□ 생년월일 : 1985. 9. 30(19세)
□ 주 소 : 인천광역시 서구

※ 조승호 지도교사 연락처 : 학 교 032-813-9143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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