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인도네시아 강진 지원을 위한 준비 착수

2006-05-28 07:49
서울--(뉴스와이어)--인도네시아 현지 시각 5월 27일 아침 5시55분,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자바섬을 강타하여 3천 여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유니세프 사무소에 따르면 도시와 인근 지역의 10퍼센트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자바 중앙에 위치한 요그야카르타 시입니다. 3백만 명이 거주하며 18세 미만 어린이는 180만 명에이릅니다.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수차례 감지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유니세프 긴급구호팀 리나 소피아니(Lina Sofiani)이 긴박한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갑자가 마루바닥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천장이 요동쳤습니다. 가옥과 상가 건물이 심한 손상을 입었고,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쓰나미에 대한 공포로 큰 혼란 상태에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도시 남부 지역의 반툴(Bantul)입니다. 이 지역에만 1,017명이 심하게 부상 당하고, 872명이 경상, 2,938개 가옥이 파괴되었습니다.

피해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과의 통신도 매우 어렵습니다. 휴대폰 통화만 간헐적으로 이뤄질 뿐입니다. 도로사정도 예외는 아니며, 공항 또한 폐쇄되었습니다. 보건소 등 관련 시설은 넘쳐나는 부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구호를 위해 우선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중인 유엔 산하 기구들은 토요일 저녁 긴급 회의를 갖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향후 지원을 위한 현지 조사를 내일 일요일 벌입니다.

유니세프는 수마트라 북부에 위치한 메단에 방수범포 (9,000), 위생 키트(850), 소형텐트(1,165), 랜턴(4,000), 접이식물탱크(160), 학교용품(1,707), 레크리에이션키트(152), 스쿨인어박스(90), 보건키트 등이 확보되었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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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CEF EMERGENCY OFFICER CAUGHT IN INDONESIAN EARTHQUAKE

“The floor started moving and I looked up and could see the ceiling rippling. The shaking was the worst I had experienced. We ran outside, “describes Lina Sofiani, UNICEF’s Emergency Officer in Indonesia who was caught in the 6.1 Richter earthquake in Yogyakarta today.

Sofiani was in the city working with Government officials coordinating the emergency response to the on going Mt. Merapi volcanic activity.

“I drove toward the airport and saw people lining the street, panicked about the possibility of a tsunami. Many commercial building were damaged with cracks in their external walls. I saw houses flattened.”

Sofiani then traveled further out of the city on the road to Solo, a nearby city.

“One of the major hospitals was surrounded people seeking help. Injured people were lying on the backs of flat bed trucks waiting for help. Even the small health centres and medical clinics were overwhelmed with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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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CEF SUPPLIES READY FOR EARTHQUAKE STRICKEN CITY


May 27: UNICEF is preparing emergency supplies to be sent to help victims of the earthquake in Central Java, Indonesia.

The UN’s Children Agency has deployed staff to Yogyakarta, hard hit by the earthquake to assess the immediate needs of victims.

UNICEF has emergency supplies of tents, hygiene kits, health kits and school supplies ready to be transported to the earthquake zone.

The supplies are:

9000 tarpaulins
850 hygiene kits
1165 small tents
753 large tents
4000 lanterns
160 collapsible water tanks
1707 school kits
50 school tents
152 recreation kits
90 school in a box school supplies

Health kits are also being accessed from Aceh.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개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기관(비영리법인)으로서 한국위원회의 주된 임무는 세계 어린이를 위해 국내에서 세계 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 활동을 널리 알려 어린이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동의 권리 홍보 및 모유수유 권장, 세계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어린이 권리를 신장하는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갑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국내에서 펼치는 모든 활동은 유니세프가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어린이 구호활동을 지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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