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도 담장 허물고 푸른 휴식공간으로”...정문 좌우 80m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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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11:3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마포구 신수동 1번지 서강대학교 정문 좌우측 담장 80m를 철거하고 1,984㎡(600평)의 녹지를 조성하고 야외무대, 분수,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완료해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600평 녹지공간에는 느티나무 등 키큰나무 14종 173그루와 눈주목 등 키작은나무 7종 5,181그루를 심었고, 금낭화 등 자생화도 2,800본을 심었다. 여기에 교문 주변의 경비실 옥상 60㎡(18평)에도 옥상녹화를 실시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대개 학교담장을 따라 수목식재 위주로 시행했던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정문 좌우로 포켓공원 형태의 2개 중소형 근린공원으로 계획해 정문 왼편에는 야외무대와 광장을 설치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하도록 조성했고, 오른편에는 시냇물, 분수대 등 수경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신촌에 위치하며 주변 주택가가 인접한 서강대는 이용수요가 높아, 학교담장을 철거한 부지에 시냇물과 야외무대, 분수대 등을 설치해 중소형 근린공원으로 기능할 경우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고려대 등 총 15개 대학교의 담장을 개방하고 대학교 구역을 푸른녹지로 조성하여 학교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대학담장 개방 녹화’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올해에도 한양대와 서울교대 2개 대학에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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