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 화재진압이 끝난 후 ‘부가서비스’ 실시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고자 각 소방서에 설치·운영중인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가서비스”에는 피해주민 “안심지원”,“배수·배연지원”,“주변정리·청소지원”의 3단계다.
“안심(安心)지원”은 갑작스런 화재사고로 안절부절 못하는 피해시민을 안심시키는 단계로, 현장에서 주민을 위로하고, 주변에 연락을 대신해 주기도 하며, 앞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도 생각하는 단계다.
“배수(排水)·배연(排煙)지원”은 소화수로 침수되고 연기로 가득 찬 현장을 복구하는 단계로, 배수 작업에는 동력펌프, 수중펌프가 주로 이용되고 배연작업에는 소방서에 배치 되 있는 “배연차”가 활용된다.
동력장비 사용이 어려울 경우는 동력펌프 대신에 양동이와 빗자루가 사용되며, 연기배출을 위해서는 “배연차” 대신에 쓰다 남은 “공기호흡기”의 봄베가 사용되기도 한다.
“주변정리·청소지원” 단계는 화재현장의 빠른 복구활동 재개를 위해서 현장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에 도움을 주는 등 화재피해 주민과 끝까지 아픔을 함께한다.
실제로, 지난 1월 9일, 광주 동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재에 보관된 고서(古書)가 소화수로 인해 물에 젖어 피해주민이 안타까워 하자,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 에서는 신속히 고서들을 옥상으로 올려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했다.
또, 작년 6월 8일, 동구소재 지하 노래방화재로 1층 식당이 정전되어 냉장고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자 소방차의 발전기를 이용해서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임시로 전기를 공급했던 사례도 있다.
“화재피해 주민지원 센터”는 현장 지원활동이 끝나면 피해주민의 실정에 맞게 보험금이나 봉사단체의 구호물품 수령, 세금감면제도, 화재관련 법령 상담·안내 등 추가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에서는 불의의 화재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이 신속히 복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여, 절망 속에서 희망을 싹틔울 수 있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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