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갤러리 마케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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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모터스

2006-05-29 14:35

서울--(뉴스와이어)--갤러리(Gallery) 마케팅이 뜨고 있다.

갤러리는 화랑, 미술관이라는 뜻이고,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관중이 돌아다녀야 된다.

그래서 골프업계에서는 골프 경기를 관전하면서 다니는 관중을 갤러리라고 한다.

골프장 업체가 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갤러리들을 입장시키듯이 닛산 인피니티 딜러인 SS모터스(www.infiniti-ss.co.kr)는 음악회, 패션쇼 바자회 등의 장소로 갤러리 컨셉의 전시장을 제공하고, 행사와 관련되어 자동차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갤러리)을 대상으로 판촉 행사를 갖는다.

고객들은 행사 전 또는 후, 전시된 차를 보면서 상담직원들과 차에 대해 문의도 하고, 직접 차를 모는 시승 이벤트도 갖는다.

SS모터스는 고객이 원하면 BMW, 아우디와 같은 동급 차종들을 비교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VIP 마케팅이 필요한 패션, 화장품 업체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럭셔리한 프리미엄급 전시장에서 선보여 브랜드 레벨을 높여서 좋고, 수입차 업체는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 25일 SS모터스 전시장에서 남성 화장품 ‘오딧세이 스포츠’런칭 행사를 가진 태평양의 고객들 중 2명이 인피니티 차를 구매하기도 했다.

SS모터스 권기연 사장은, “강남 고객을 타겟으로 한 패션쇼, 주얼리쇼, 신제품 설명회, 음악회 등에 대한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행사 중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지만, 고객들에게 인피니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갤러리 마케팅을 타 수입업체와 특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수입차 업체들의 갤러리 마케팅은 실제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진다.

주요 골프 대회에 스폰서로 참가하는 수입차 업체들이 홀인원 상품으로 차를 제공하면서, 갤러리들을 위해서도 동일 차종을 전시, 차량 안내 팜플렛 등을 제공한다.

SS모터스 권기연 대표는, “계열 골프장인 양양 골든비치C.C에도 인피니티 를 상설 전시,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전시장을 찾지 않고도 차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이비즈월드의 김주희 사장은, “수입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입차 업체를 중심으로 이 업종간 제휴 마케팅이 활발하다”면서, “한국 시장 후발 주자인 인피니티가 자신들의 강점인 전시장 컨셉(갤러리)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구사가 특이하며, 차량 구입이 목적이 아닌 행사 참가자(갤러리)들을 대상으로 비교 시승까지 한다는 것은 제품에 자신감이 없으면 구사하기 어려운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웹사이트: http://www.infiniti-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