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애관... 男‘다수와 깊게’-女‘소수와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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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5-29 15:42
서울--(뉴스와이어)--남자 대학생들은 가능한 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는 교제를 원하는 반면 여대생들은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 소재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생 528명(남 249명, 여 279명/ 전문대 154명, 4년제 374명)에게 설문지를 통해 ‘이성교제에 대한 기본 원칙’에 대해 물어본 결과 남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34.1%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라고 응답했고, 여학생은 33.3%가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학생은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32.5%)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가볍게 교제’(18.9%)의 순으로 답했고, 여학생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26.9%)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가볍게 교제’(22.6%)의 순으로 답했다.

전문대와 4년제 사이에도 다소의 차이를 보였는데 전문대가 ‘가능한 많은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29.9%)를, 4년제는 ‘소수의 이성과 깊이 있게 교제’(35.3%)를 가장 높게 꼽았다.

[중시하는 상대 조건, 男‘외모’-女‘성격’]
한편 ‘이성교제 상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남성이 ‘외모’(31.3%) - ‘성격, 기질’(15.3%) - ‘심성, 인성’(14.1%)의 순으로 답한 반면, 여학생은 ‘성격, 기질’(16.8%) - ‘가치관, 사고방식’(12.2%) - ‘학력, 지능’(10.8%)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남학생 중 전문대는 ‘신체조건’을, 4년제는 ‘심성, 인성’을 상대적으로 중요시했고, 여학생은 전문대가 ‘학력, 지능’을, 4년제는 ‘가치관, 사고방식’을 높게 평가했다.

특기 사항으로는 결혼 적령기 여성의 경우 경제력이나 학력 등을 가장 중요시 하나 학생들은 아직 좀 더 순수하여 내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교제 상 약점, 男‘매너 부족’-女‘교제술 미흡’]
‘이성교제 상 자신의 가장 큰 약점(핸디캡)’으로는 남학생이 ‘매너, 에티켓 부족’(12.9%)과 ‘신체조건 불만족’(12.4%), ‘자신감 부족’ (11.6%)등을 꼽았고, 여학생은 ‘이성교제 미숙’(17.9%)에 이어 ‘원만하지 못한 성격’(12.9%)과 ‘자신감 부족’(12.9%)을 똑같은 비율로 지적했다.

전문대 남학생은 ‘외모 호감도 저조’(18.3%)를, 4년제는 ‘이성교제 미숙’(10.1%)을 지적한 비중이 높다.

‘이성교제 상대를 만나는 방법’으로는 남학생이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22.1%) 만나는 반면 여성은 ‘친구의 소개를 통해’(27.2%) 알게 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그 외 남성은 ‘친구의 소개’(20.5%)와 ‘마음에 드는 이성 발견시 직접 대쉬’(16.5%) 등의 순이고, 여학생은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17.6%)와 ‘기타의 방법’(15.8%)을 통해 만난다고 했다.

[대학생 과반수, ‘교제이성과 6개월내 깨져’]
‘교제에 돌입할 경우 교제 지속 기간’은 남녀간, 전문대와 4년제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우선 성별로 볼 때 남학생은 ‘2-3개월’(20.8%) - ‘6개월’(17.8%) - ‘1.5년’(14.7%)의 순이고 여학생은 ‘6개월’(26.2%) - ‘2-3개월’(16.0%) - ‘1.5년’(12.9%) 등의 순을 보였다.

통계를 종합해 보면 ‘6개월 이하’(‘1개월 이하’와 ‘2-3개월’, ‘6개월’)가 남학생은 46.2%인데 반해 여학생은 53.5%에 이르고, 전체의 과반수인 50.3%가 6개월 이내에 헤어지는 셈이다. 특히 6개월 내에 헤어지는 비중은 전문대가 63.8%로서 4년제 45.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또 ‘데이트시의 주요 소재’로는 남녀 비슷하게 ‘대화’(남 : 35.7%, 여: 25.1%)와 ‘영화, 연극 관람’(남 : 15.3%, 여 : 17.9%), ‘차 마시기’(남 : 11.6%, 여 : 16.5%) 등을 들었다.

[애인의 필요성? ‘정서적 안정 위해’]
‘대학시절 애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즉 ‘정서적 안정’(남 : 49.4%, 여 : 40.5%)이 단연 높았고 ‘친구로서’(남 : 18.9%, 여 : 18.3%), ‘기타’(남 : 8.4%, 여 : 8.6%) 등이 뒤따랐다.

특이사항으로는 전문대의 경우 4년제에 비해 ‘성적 외로움 해소’(전문대 : 13.0%, 4년제 : 4.3%)를 지적한 비중이 크게 높았다.

비에나래의 孫 東奎 대표는 “이 조사를 통해 남성은 폭넓은 교제를 원하는 반면 여성은 소수에 집중하고 싶다는 심리를 읽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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