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노키아의 첫 블루투스 2.0 EDR 헤드셋에 채택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의 디자인은 스타일리쉬하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9g의 적은 무게에 비해 대기 시간은 160 시간에 달한다. 헤드셋 뒷면에 위치한 세 개의 버튼으로 음성 조절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통화를 제어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와의 추가적인 상호작용 없이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노키아의 이번 헤드셋 모델은 블루투스 2.0 EDR을 지원하는 첫번째 모델로써, CSR의 블루투스 라디오 및 베이스밴드를 통합한 싱글칩, 블루코어4-ROM을 사용한다. 블루코어4는 블루투스 1.2 버전보다 세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코어4-ROM은 블루투스 1.1 및 1.2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한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은 다른 호스트 블루투스 기기와의 호환을 지원한다. CSR의 블루투스 칩셋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스택은 음성 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한다. 블루코어4는 또한 자동 측정 기능과 내장된 자체 진단(BIST) 기능을 통해 개발과 형식 검정 및 생산 테스트의 과정을 단순화하도록 한다.
또한 노키아의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은 지난해 블루투스 SIG에서 승인한 새로운 HFP1.5 블루투스 사양을 적용하였다. 새로운 블루투스 사양은 헤드셋과 핸즈프리 통화를 위해 설계된 것으로 전체적인 음성 품질과 연결 성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 사양은 두 개의 음성 패킷 신호를 동시에 보낼 수 있도록 하여 기존 HFP 블루투스 사양과 달리 패킷 신호의 끊김을 방지하도록 한다. HFP1.5는 또한 블루투스 1.2 버전 사양에 소개되었던 eSCO(동시 연결 중심 강화) 채널을 효과적으로 적용한다.
노키아의 라즈반 오로스(Razvan Olosu) 휴대폰 개량담당 부사장은 “노키아의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은 블루투스 2.0 EDR을 지원하는 첫 모델로 노키아의 모빌리티 문화를 대변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접속 용이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블루투스 기술을 도입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CSR은 가장 진보된 기술과 최고급의 음성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초소형 헤드셋을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지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CSR의 고든 페트리(Gordon Petrie) 유럽지역 영업 부사장은 “설계자들과 제조업체들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제품의 차별성 문제에 고심하고 있다. 노키아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최고급의 음성 품질을 제공하여 타사의 모노 헤드셋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블루투스 2.0 EDR과 블루코어4 기술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CSR은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기술 혁신과 기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무선 기술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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