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봉사회 해돋이회,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한 자선공연과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쳐

2006-05-30 16:20
서울--(뉴스와이어)--오는 5월 31일 1시, 서울 테크노마트 앞 광장에서 대원외고 해도지회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한정남, 이하 장기본부)가 공동으로 만성신부전 환우 돕기 자선공연과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친다. 3시간에 걸쳐 대원외고 학생들이 풍물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합창 등의 자선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신부전 환우 돕기 모금과 장기기증등록 캠페인이 이어진다.

대원외고 해돋이회의 학생들의 자선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해 5월 20일, 대원외고 학생들과 해도지회 학생들은 풍물공연과 함께 장기본부 산하 무료투석전문병원인 ‘사랑의 인공신장실’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벌였다. 학생들의 손을 통해 모금된 돈은 총 2,114,770원. 학생들은“환자분들께 소고기 반찬을 해드렸으면 좋겠다.”라며 장기본부에 모금액을 전달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등록캠페인을 펼쳐, 30명의 등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의 자선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해돋이 학생들은 또 한 번 자선공연을 준비했다.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야외에서 열리는 공연과 모금행사라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을 한 번에 사로잡을 것을 예상된다. 또한 월드컵 기간을 맞아 한국대표팀의 선전과 생명나눔의 장기기증 릴레이 캠페인’을 기원하는 사랑의 꼭짓점 댄스를 출 예정이다.
모금된 금액과 현장에서 받은 장기기증등록증은 행사가 끝난 후 바로 장기본부로 전달될 예정으로 장기본부는 이 돈을 올해 제주도에 짓게 되는 ‘로뎀의 집’건립비용을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 ‘로뎀의 집’은 만성신부전환우들이 투석 때문에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것에 착안, 제주도에 휴양과 투석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의료센터이다.

대원외고 해도지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가족 봉사단. 처음에서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학부모들이 동참하게 되면서 해도지회는 가족봉사단으로 커졌다. 2000년 장기본부와 인연을 맺은 후 학부모들은 ‘사랑의 인공신장실’에서 한달에 한 번씩 ‘사랑의 밥상 봉사’를, 학생들은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장기기증등록엽서를 비치하는 등 여러 자원봉사를 해왔다. 해도지회는 광진구청에서 ‘최우수 봉사단체상’을 받았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시: 2006년 5월 31일 1시
장소: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앞 광장

문의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김동엽팀장 016-446-4484
해도지회 가족봉사단 회장: 김해경 010-6263-0098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개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창립되어 국내에서 최초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현재 100만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으며, 생존 시 신장기증 및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을 통해 3천 여 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했다. 이 외에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진행 및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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