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제금융업무 발전을 위한 재도약 선언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29일 닝리밍(寧黎明) 상하이은행연합회장, 팡싱하이(方星海) 상하이시 국장, 중국 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거래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지점 개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창록 총재는 기념사에서 “상하이지점을 중국내 거점점포로 육성하고 인민폐업무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 Needs에 맞는 IB업무를 강화하는 현지화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은은 30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건설은행(창쳔밍(常振明) 행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은은 상호신용공여와 협조융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업무 등에서의 중국내 투자확대는 물론 정부의 금융허브 추진계획의 하나인 동북아개발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은은 상하이지점 개점 10주년 기념행사와 중국건설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하여 선진 국제투자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베이징 구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구상은 기본적으로 자원·에너지 확보 등을 위한 해외진출 국내기업을 지원하고, 아시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과 주요 지역별 거점점포 육성을 통해 해외업무 추진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업무 추진전략이라고 산은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입된 외화유동성을 해외 포트폴리오투자 및 실물투자로 전환하여 국부증대 및 원화가치상승의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창록 총재는 베이징 구상을 통해 “2011년까지 동북아를 영업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Leading Bank로 도약하고, 금융허브 추진 지원, 금융산업 발전 선도 등의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산은은 해외 블루오션 개척의 일환으로, 29일 중국 이동통신설비 제작업체인 다탕이동통신설비(Datang Mobile Communications Equipment Co.)와 U$1천만불의 투자계약을 체결하여 중국 이동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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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국제업무부 이신형 팀장 02-787-6453
한국산업은행 홍보실 박상선 차장 02-787-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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