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센터, 미술 전시회 및 계단 분수 설치하여 유족 슬픔 달래
6월 30일까지 승화원 1층에 특별전시장을 마련하고 “제5회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영혼이 교감하는 추모의 공간에서 미술작품 감상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고양환경미술인회(회장 강영모)에서 자연과 삶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50여점을 출품한 것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8월에는 사진 전시회를, 9월에는 장례문화제를, 11월에는 시화전 등을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화원 건물 전면에 설치된 계단 분수는 유족의 마음을 달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로 솟다 이내 꺼져버리고 마는 분수를 통해 ‘生과 死’, ‘순환’의 진리를 잠시나마 생각게 해준다고. 특히 이 ‘계단분수’는 화장장을 상징하는 ‘불(火)’과 ‘물(水)’을 조화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승과 저승을 잇는 상징인 솟대가 설치돼 있기도 하다. 또 유족들이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기도 하는데 공단은 이를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단은 승화원 내 카페를 비롯 인터넷과 독서 공간을 구성하는 등 2시간여가 걸리는 화장 대기시간을 정서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슬픔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키 위해 노력해 왔다.
공단은 생의 마지막 장소인 승화원에서 추모 미술전이나 계단분수 등의 휴게 공간을 통해 유족들이 슬픔을 털어버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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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센터 김홍렬 031-960-0201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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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7일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