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설 차범근이 보내는 월드컵 응원 메시지...‘00700 월드컵 캠페인’ 6월 편

서울--(뉴스와이어)--90분에 미쳐라! 승리를 맞이하라!

SK텔링크 00700이 5월에 이어 축구전설 차범근의 현역시절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한 6월 새 광고를 선보였다. 5월 광고가 축구의 살아있는 정신을 강조한 내용이었다면, 이번은 태극전사의 승리를 바라는 차범근의 바램과 응원이 담겨 있다.

이번 광고 역시 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시절 ‘갈색폭격기’라 불리며 맹활약하던 차범근의 미공개 영상으로 구성되어 흥미를 더한다.

광고는 등번호 11번을 달고 무섭게 질주하는 차범근의 영상을 비추며 시작한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입단과 동시에 등번호 11번을 달고 당당히 주전 스트라이크로 기용돼 눈부신 스피드와 돌파력을 자랑해왔다. 11번은 보통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좌우 공격수들이 많이 다는 번호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현역시절부터 줄곧 11번을 달았던 차범근은 독일에서도 그 위용을 잃지 않았다.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차범근의 영상 위로 다음과 같은 나레이션이 흐른다. “사람들은 안다. 네가 이기기 위해 남김없이 투혼을 다했는지 아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자신 뿐 아니라 관중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승리 그 자체보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게 선배 선수 차범근의 조언이다.“종료의 손이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단 1%도 부끄럽지 않도록”

그 뒤 이어지는 장면은 차범근의 통쾌한 슛 골인 장면. 열심히 뛰는 만큼 심한 태클을 당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투혼을 불살랐을 때 돌아오는 것은 승리다.

“자랑스런 아들들아, 90분에 미쳐라. 승리를 맞이하라.”90분이라는 긴장되는 시간.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함은 축구에서도마찬가지다.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축구전설로 당당히 살아온 현재 차범근의 뒷모습과 11번 운동복을 입은 활기찬 선수시절 차범근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광고는 끝을 맺는다.

이번 00700의 광고에는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다.
광고제작사인 TBWA는 차범근의 선수시절 영상자료가 예상했던 것만큼 많지 않아, 극적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80년대 초 분데스리가 시절을 일부 재현해냈다. 차범근 선수의 실제 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게 섞여, 마치 25년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내는 연출 화면은 전체 광고 중 20% 정도 사용되었다. 단 5~6초의 구성을 위해 운동화, 축구공, 운동복을 만드는 데 꼼꼼한 고증을 거친 것은 물론이고, 올해 전국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한양대 축구부 선수들과 축구선수 출신의 외국인 모델들이 실전 경기를 펼치며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차범근 선수 대역의 경우 유럽에서조차 놀라워했던 다리 근육 때문에 매우 찾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광고를 제작한 SK텔링크(www.sktelink.com) 측은 “차범근이 유럽에서 차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었다”며 “태극전사들과 관중들에게 다시 한번 축구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5월 광고가 나간 후 네티즌들이 차범근의 현역선수시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후속 광고가 더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TBWA

<참고자료>
* 독일 축구 평론가 쿤드네처의 [GREAT PLAYER 열전] 中
차범근은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의 표본이다. 차범근은 케빈 키건과 함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외국인 선수였다. 컨디션의 기복이 거의 없었고, 지방의 친선 시합과 같은 게임에서 조차 전력을 다해 플레이했다.
당시 아시아 출신 선수가 그토록 오랜 기간에 걸쳐 세계의 제 1선에서 활약한다고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차범근은 유럽에서 활약한 최초의 아시아인이었다. 차범근 정도라면 세계의 어느 클럽, 어느 공격진에 들어 가더라도 주전 멤버로 활약했을 것이다. 차범근은 골을 확실하게 터뜨렸을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송곳과 같은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스트라이커로서 차범근은 흠잡을 데가 전혀 없었다.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차범근 정도의 플레이어는 배출되지 않고 있다. 사실, 당시에 일본에는 가마모토 구시니게라는 훌륭한 센타포드가 있었다. 데트마르 크라머가 놀랐을 정도로 재능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 당시 일본을 떠나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현재 나카다 히데토시가 유럽에서 어느 정도의 레벨까지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나카다가 10년간 유럽 무대에서 대활약한 차범근과 같은 수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덧붙여서 말하면, 차범근은 세계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웹사이트: http://www.skte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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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홍보 담당 김수량 722-7697, 011-9596-9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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