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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0 09:17
서울--(뉴스와이어)--“학부모들도 학교에서 배웁니다”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종합고등학교가 농한기를 이용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관령종합고등학교(교장 박찬언)는 지난 1일부터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6일까지 계속되며, 대관령종고 교사들이 무료로 강의를 맡아 일과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보화교육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게임에만 몰두하여 가족간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학부모들이 컴퓨터를 배워 자녀들을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수강생 임모(여·45)씨는 “자녀들에게 컴퓨터를 배운다고 하니 열심히 해서 같이 게임도 하고 메일도 주고받자는 격려를 받아 배우는 재미가 남다르다“며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학부모들을 위해 이렇게 힘써주니 고맙기만 하다“고 했다.

박찬언 교장은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도 학원하나 없어 배움의 꿈을 저버릴 수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주민들의 참여도를 감안해 추가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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