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브라이언 싱어 감독 유별난 수퍼맨 사랑
공개된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 브라이언 싱어는 촬영 중 거리에서 ‘I LOVE SUPERMAN’이라고 써 있는 피켓을 높이 들고 있거나 촬영장에서는 수퍼맨 탄생석에 자신이 직접 눕고, 공중에 떠 있는 수퍼맨 아역배우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수퍼맨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의 진지한 모습도 눈에 띈다. 실제와 똑 같은 모습으로 제작된 미니어쳐를 진두지휘하고 렉스 루더 역의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에 만족을 표하며 포옹으로 답례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모습도 잊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가 유독 수퍼맨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신과 수퍼맨을 동일시하기 때문. 그 자신이 입양아인 싱어 감독은 지구로 입양된 수퍼맨에게 강한 친밀감을 느꼈고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서 자신 나름의 수퍼맨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미 세계 37개국에 ‘<수퍼맨 리턴즈> 제작 일지’ (http://diary.maxmovie.com/*superman*)를 연재하고,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브라이언 싱어는 어린 시절 최고의 친구였던 수퍼맨을 자신의 손으로 완성시킨다는 데 감격해 엄청난 애정을 표하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가 창조할 <수퍼맨 리턴즈>는 숙적 렉스의 음모에서 세계를 지키고 자신을 떠난 사랑 로이스와의 로맨스도 되찾아야 하는 수퍼맨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로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블록버스터에 재능을 보인 브라이언 싱어가 깊은 심해부터 우주의 극한까지 넘나드는 더욱 거대하고 더욱 웅장한 모험을 펼칠 것이다. 또한 싱어 감독이 직접 캐스팅한 신예 브랜든 루스가 영웅 수퍼맨을 맡아 또 다른 신화창조를 예고한다. 악당 렉스 루터 역으로 <유주얼 서스펙트><아메리칸 뷰티>의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케이트 보스워스가 출연한다.
<수퍼맨 리턴즈>는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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