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의 액션 히어로 조인성

서울--(뉴스와이어)--날카로운 눈빛에 짧은 머리, 무채색의 정장, 그리고 양 미간 사이의 주름. 누가 보아도 더 이상 조인성에게서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조인성은 거칠고 차가운 조직 폭력배가 되어 우리의 앞에 나타났다.

조인성의 조폭 변신은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숨겨진 본색에는 거친 남자의 카리스마가 자리잡고 있었다. 조직원들을 앞장세우고 뒤따르는 그의 모습에서는 조직의 우두머리의 카리스마가 절로 풍겨져 나온다.

<비열한 거리>는 타 영화 보다 강도가 세고 많은 분량의 액션씬을 소화했다. 특히 <비열한 거리>의 액션은 ‘실제 조폭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액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조폭들을 멋있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기 위해 악을 쓰며 주먹을 날리는 이들의 사실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하고자 한 것. 과장된 액션이 아닌 ‘날 액션’, ‘막 액션’’을 추구했다. <비열한 거리> 액션의 백미는 30여명의 인원이 한겨울 진흙탕에서 구른 인천 터널의 대규모 집단 난투극, 영화의 초반 조직간의 싸움을 그린 이 장면을 위해 무려 6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봉고차를 잘라가며 촬영한 봉고차 6대2액션씬, 새로 개장하는 오락실을 다 부수어 버린 천호동 액션씬 등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때문에 액션 촬영에 조인성과 보조 출연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30여명이 처절한 액션을 보여준 인천 터널의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의 부상이 가장 많은 장면이었다. 조인성도 허벅지근육에 부상을 입고 5일동안 촬영을 쉬어야만 했다. 또한 스턴트맨들도 부상도 연이어 이어졌다. 소품용 칼에 긁히고, 잦은 근육부상에 시달렸다.

로터리파가 삼거리파에 급습당해 차 유리창이 깨져 파편들이 배우들 옷 속으로 들어가 바람으로 유리 파편을 털어냈지만 옷과 몸 구석구석에 유리파편들이 남아 배우들이 며칠간 고생하기도 했다고…

조인성은 <비열한 거리>에서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100% 직접 소화했다. 이를 위해 태권도 공인 4단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 이전에 2개월간 액션을 연습했다. 특히 열심히 하는 모습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소화해 냈다. 리얼 액션의 히어로가 되어 돌아온 조인성의 모습을 <비열한 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인간의 ‘폭력성’과 ‘조폭성’에 관한 3부작 중 그 두 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리>.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삼류 조폭 병두. 자신을 괴롭히는 검사를 손봐달라는 황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믿었던 초등학교 동창 민호가 자신의 비밀을 영화로 만들게 되고 병두는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조인성의 조폭 연기 변신과 남궁민, 천호진, 이보영, 진구 등 화려한 출연진들로 인해 충무로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비열한 거리>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며, 올 6월 15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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