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국제적 리눅스 전문인력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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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6-06-04 10:3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의 개발자 참여 오픈프로젝트를 통해 '리눅스 데스크톱' 2.0을 출시하는 등 리눅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프라임계열, 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이하 한컴)가 리눅스 개발 인력의 국제화를 모토로 국제 공인 리눅스 인증 자격시험을 주관한다.

한컴은 리눅스 인증 국제 시험기관인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 http://www.lpi.org)와 국제 공인 리눅스 시험인 LPIC(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의 국내 대행 조인식을 '리눅스월드 코리아' 전시회 기간 중 갖고 9월부터 오프라인 상에서의 인증시험을 주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금까지 LPI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던 LPIC 시험을 확대해 한컴이 국제인증기관인 LPI 대신 국내 오프라인 시험을 대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따라 리눅스 분야에서 GS인증을 받은 국내는 물론 국제 리눅스 연합인 OSDL(Open Source Development Labs)에 가입된 한컴은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컴이 주도하는 LPIC가 활성화되면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IHD)의 리눅스마스터 시험이 국내용에 그쳤던 단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되어 국내 우수 인력들이 LPIC를 통한 국제 리눅스 인증 개발자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것이 한컴의 설명이다.

또한 IBM, Linux Magazine, SGI, Novell-SuSE, Turbo Linux, HP, IDG 등 세계적인 IT 기관들이 후원하고 있는 LPI의 적극적인 한국 진출은 국내 리눅스 시장의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컴측은 2000년 이후 주관사가 없어 LPI 홈페이지에 개인이 접속해 시험 보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은 물론 오프라인 시험 활성화에 따라 커뮤니티 구성과 인적교류가 활발해져 국내 리눅스 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의 리눅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상무는 “한컴이 국제 리눅스 공인 시험인 LPIC를 직접 주관함에 따라 국내 개발자들이 국제적인 리눅스 인력으로 업그레이드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LPI측과 국내 리눅스마스터 시험과의 연계, 영어로 치르던 LPIC의 한국어 시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세계 최대의 리눅스 행사인 리눅스 월드 코리아(6월 5일~7일) 전시회 기간인 6일 오전 11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VIP룸에서 실시된다.

조인식 이후, 온라인 시험은 종전과 같이 LPI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9월부터 격월제로 시행될 오프라인 시험의 장소, 시간 등은 한컴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 LPI & LPIC 소개 >

리눅스 커뮤니티에 의해 1999년 비영리단체로 시작된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는 시험 주관 단체 이름이며, LPIC(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는 LPI가 주관하는 국제 인증시험의 명칭이다.

LPIC는 특정 기업에서 주관하는 시험과는 달리 여러 업체들의 후원 하에 비영리 단체에서 진행하므로 특정 제품, 서비스에 치우치지 않는 국제 공인 시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 GS인증 >

국내 우수제품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GS(Good Software)인증을 수여해 공공기관 입찰 시 혜택 및 품질보증을 해주는 인증제도

< OSDL >

가장 공신력있는 국제 표준스펙의 대표격인 “OSDL(국제리눅스연합, Open Source Development Labs)에 가입된 한컴은 지난 2005년 4월 ETRI에 이은 민간기업 최초의 가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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