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로 향하는 유쾌한 기차여행 ‘티켓’ 6월 23일 개봉 확정
영화 <티켓> 포스터
이란 영화를 세계 무대 중심에 올려놓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자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감독으로 추앙 받고 있는 <나막신>의 에르마노 올미 감독, 지난 5월 28일 폐막한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차지한 영국의 켄 로치 감독. 3인의 세계적인 명감독은 삼위일체가 되어, 기차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로 만들어냈다.
<티켓>은 로마로 향하는 기차를 배경으로, 세 감독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세 가지의 이야기가 촘촘히 맞물려 펼쳐지는 옴니버스 영화다. 아름다운 여인과의 애틋한 로맨스를 꿈꾸는 1등석의 노신사와 무례하고 안하무인인 2등석의 노부인, 그리고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 리그 축구 경기를 보러 간다는 흥분에 들뜬 3등석의 열혈 축구팬 소년들의 왁자지껄한 여행을 통해 짜릿한 감동을 전해주는 동시에 가슴까지 후련해지게 하는 유쾌한 영화.
영화 <티켓>이 관객의 구미를 돋구는 것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유쾌함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을 때, 헐리웃 영화가 대거 개봉하면서 색다른 유럽 영화의 향취를 느끼고 싶을 때. 이색적인 영화 한 편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23일, 3인의 세계적인 명감독과 함께 하는 <티켓>의 색다른 기차 여행은 올 여름 관객들에게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함과 동시에, 팍팍한 일상을 뒤로하고 떠난 여행처럼 신선한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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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0일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