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화 서산사업장, 퇴출 1순위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으로 탈바꿈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10개월만에 공사를 마친 서산사업장은 연산 70만톤 생산으로 단위공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삼성석유화학은 연산 18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어 국내 최대 PTA 생산업체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서산사업장은 규모 면에서나, 선진사업장 대비 변동비 141% 수준으로 시장 여건에 따라 가장 먼저 Scrap되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신기술 적용을 통한 △ 연간 90억 원의 원가절감 △ 매출 증대 ('05년 1조 5천억 예상) △ 세계 최고의 인당 생산성(10,000톤/인,년)을 가지게 되어 Last Plant to Scrap에서 First Plant로 탈바꿈하였다.
최초 증설 계획 시 800억 투자로 20만톤 증설을 진행하였으나 설계 추진 시 설비효율성 증대를 통해 동일투자비로 최대 30만톤 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하였으며, 이후 삼성석유화학의 핵심 경영혁신 활동인 6시그마 프로젝트를 통해 40만 톤까지 확대, 연산 80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기업들이 살을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탈수탑, 회전기기 최저화, 신기술에 의한 증설 프로세스 간소화 등으로 에너지 회수율을 최대화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04년 대비 톤당 40% 저감해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용수사용량 50% 저감, 폐기물 30% 저감등 친환경 프로세스를 갖추었다.
이번 증설 프로젝트는 공기 단축에 대한 6시그마 프로젝트로 동종사 최고 실적 대비 5개월, 자체 계획 대비 2개월의 공사 기간 단축으로 100억 원의 수익창출효과를 가져왔다. 증설 전 증설설비와의 연결되는 작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기존공장의 가동중단 없이 증설을 병행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이 걸리는 설비 발주의 일정단축, 시운전기간 단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삼성석유화학은 그동안 bp 관련 미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PTA 공장 등 신규 공장 설립 및 증설 공사 시 기술 지원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왔다. 삼성석유화학의 이러한 기술을 인정한 bp가 기존공정 운전을 중단시키지 않고 신기술을 적용하는 최초의 시험장으로 서산사업장을 선택하였다. 특히 서산사업장 증설 프로젝트는 라이센스가 다른 이종 기술간 접목의 최초 Case로 합작사 및 외국 PTA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이 Case를 전세계 bp 관련 PTA공장에 전파,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석유화학은 대중국 수출전용부두를 확보하고 있어 물류에 있어서도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서산사업장 증설 프로젝트를 통하여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향후 2년 내 연산 200만톤 생산을 계획, 많은 한국 기업이 '탈 한국 러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중국업체보다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으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1980년, 국내 최초로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 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을 시작하여 폴리에스터 업체에 공급하므로 국내 화섬산업 성장에 기여한 삼성석유화학은 2000년 삼성그룹의 TPA 사업 단일화 정책으로 삼성종합화학(현 삼성토탈)의 TPA공장을 인수 해 연간 15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어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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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9일 1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