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바’보다 더 시원한 CF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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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스피 280360
2006-06-05 09:40
서울--(뉴스와이어)--영화포스터 같은 광고에 이어 이번엔 영화예고편 같은 CF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1975년 스필버그 감독의 서스펜스 스릴러 ‘죠스’를 배경으로 1983년 선보인 롯데제과 ‘죠스바’ 는 최근 제작한 CF를 당시 상영했던 영화를 다시 보는 듯 착각하게 만들어 화제를 모으는데, 특히 이번 CF는 1편 때보다 한 층 더 스릴을 느낄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엔 마치 ‘죠스2’ 예고편을 보는 듯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CF는 가족과 연인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해변을 배경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낭만적 분위기는 “죠스다!” 하며 경악하는 비명으로 깨진다. 해변은 순식간에 탈출과 비명 속에 아수라장이 되고, 혼비백산 흩어지는 피서객은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마치 흥행을 앞둔 예고편답게 흥분과 스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 이어지는 영상은 심해를 투과하는 짧은 가시광선을 등뒤로 먹잇감 공격을 앞두고 서서히 맴도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보이며, 또 검푸른 수면 위엔 소름 돋는 식인상어의 삼각 꼬리도 보인다. 화면이 바뀌면서 철톱 같은 이빨을 드러낸 백상아리의 대가리가 클로접 되고, 동시에 화면 자막에 ‘2006 여름’이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섬뜻하고 나즈막한 저음으로 “투사우전드식스서머”, “죠스가 돌아왔다”라는 멘트가 깔리며 화면을 압도한다. 이어 해변엔 경찰의 호각 부는 소리, 비명을 지르는 여성의 모습, 탈출 중 넘어지는 피서객 등 숨막히는 모습들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 순간, 반전의 상황이 전개되며 CF를 보는 시청자를 황당하게 만드 상황이 전개되는데, 죠스바를 손에 든 두 외국인 남녀가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무섭지 않아?” “맛있기만 한걸~”이라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죠스바를 맛있게 먹는다.

죠스바는 1983년 영화 죠스의 인기를 배경으로 출시되었는데, 바의 표면이 짙은 청색이고 속이 붉은 색이어서 언뜻 식인상어를 연상케 한다. 이 제품은 시판 첫해 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여름 빙과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되었다. 또 올해는 시리즈로 ‘백상아리 죠스바’까지 선보여 연매출은 작년보다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 CF의 리얼리티를 위해 모든 등장인물을 외국인으로 하고, 배경도 상황에 맞춰 연출하기 좋은 필리핀으로 했다. 현지에 도착한 제작진은 주인공 선정을 위해 300여명의 외국인 모델을 장장 6시간에 걸쳐 테스트하고, 촬영은 마닐라에서 400km에 떨어져 있고 바닷가에 인접한 ‘몬테말’ 리조트에서 이루어졌다. 또 특수 제작된 상어 지느러미를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동원되기도 했다.

롯데제과 개요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에 창립되어 30여년이 지난 현재 자본금 71억, 종업원 5,200명으로 서울,양산,대전,평택,시흥에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 제일의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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