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유럽 전시회서 ‘베스트 기술논문상’ 수상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설비인 관류형 배열회수보일러(HRSG)는 기존 드럼형 보다 고온, 고압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경제성 및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발전소의 기동과 정지가 빨라 여름철과 같이 전력 수요의 변화가 큰 시기에 발전소를 빨리 끄고 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2007년에만 유럽, 미국 등지에서 3천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현재는 독일의 지멘스사가 관류형 HRSG 중 아압계압 분야만 상용화에 성공한 단계다.
국내에서는 산업자원부가 향후 시장성을 고려해 국책사업으로 선정했으며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0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실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파워젠 유럽에서 지금까지 개발해 온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두산중공업 김원기 책임연구원은 "이번 파워젠 유럽에서의 베스트 논문기술상 수상은 관류형 HRSG에 대한 두산중공업의 기술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내년까지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며 드럼형에 이어 이 분야에서도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을 돌리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재활용해 다시 증기터빈을 구동함으로써 열효율과 경제성 그리고 환경친화성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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