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전선에 국내 첫 적용

서울--(뉴스와이어)--LS전선(대표 구자열)은 1일 난연 및 耐마모 특성이 우수한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절연소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선분야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PP 소재를 적용한 절연전선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내 고분자기술그룹이 3년간의 연구와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일궈낸 성과로, 기존 전선의 난연화를 위해 첨가된 브롬계(Br)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무연(無鉛 / Lead Free)·난연(難燃 / Flame Retardance) ·비할로겐(Halogen Free) 특성을 지닌 친환경 전선이다.

PP 절연전선은 할로겐, 중금속 등의 물질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인체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PP Resin에 변성수지, 난연제, 안정제 및 가공 활성제 등을 사용하여 개발한 복합재료로서, 자동차 내장 및 엔진 주변부에 주로 사용되는 케이블로 일반적으로 100~125℃의 고열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자동차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자동차 전선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친환경에 대한 국제적 요구 등으로 향후 PP 절연재를 사용한 자동차전선은 물론 전자기기 등에 사용되는 기기선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PP 소재를 채택한 절연전선이 기존 소재의 자동차전선과 기기선 시장을 오는 2007년 30%, 2010년에는 80% 이상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뿐만 아니라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향후 사무용 및 가정용 전자기기 전선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PP 절연전선 개발에 앞서 LS전선은 무연 및 비할로겐(Halogen Free) 특성을 지닌 폴리올레핀계(Polyolefin) 전선을 개발하여 통신, 자동차 및 각종 전자기기 등에 적용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납, 수은, 카드뮴 등 6대 환경규제 유해물질을 자체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미국 UL의 공식 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PP(Polypropylene) : 프로필렌 가스를 중합하여 만든 수지. 밀도는 플라스틱 중에서도 가장 가볍고(0.90~0.91), 기계적 강도가 크며, 내열성이 강함

PO(Polyolefin) : 에틸렌과 프로필렌 같은 올레핀(분자 1개당 1개의 이중결합을 포함하고 있는 탄화수소)을 첨가 중합시켜 만드는 유기물질로, 범용 플라스틱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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