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종갓집 맏며느리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에 초청인사들은 고택(古宅), 전적(典籍) 등 유형의 문화재와 함께 각 종가마다 독특한 관혼상제(冠婚喪祭)와 음식 및 생활문화 등 윗대로부터 물려받은 데로 고스란히 보존 전승하여 오고 있는 전국의 47개 종가의 맏며느리들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종가로, 이번에 초청받은 종가는 경북 안동의 서애 류성룡종가, 학봉 김성일종가, 봉화의 충재 권벌종가, 광주의 고봉 기대승종가, 충남 논산의 사계 김장생종가, 전남 해남의 고산 윤선도종가, 전남 영암의 남평문씨 문익현종가, 경남 거창의 동계 정온종가, 충남 아산의 예안이씨종가, 대전의 은진송씨 문정공파종가, 충북 보은의 보성선씨 영흥공 선병국종가 등 전체 38종가 65명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종갓집 맏며느리 초청 간담회”를 통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태 속에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꿋꿋이 지켜오고 있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문화선진국을 일궈내는 바탕이라는 점을 치하하는 한편, 세세손손 제례, 종가고택유지 등 전통문화를 지켜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도 이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정책에 참고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과 우경준 서기관 (042) 481-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