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섬유패션학부 김문년,신영태 씨 '독도사랑 월드컵T셔츠’제작, 판매

경산--(뉴스와이어)--“월드컵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독도영유권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세계인을 놀라게 한 ‘붉은 악마’의 저력으로 한국인의 독도수호 의지를 만천하에 알립시다.”

2006 월드컵에 대한 열기 속에서 ‘독도는 한국 땅’임을 외치는 두 젊은이의 패기와 열정이 단연 돋보인다.

‘Dokdo Belongs To Korea!'라는 문구를 등에 새긴 ’독도사랑 월드컵T셔츠’를 만들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김문년(金文年, 25)씨와 신영태(申榮泰, 25)씨가 그 주인공.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한국의 독도주권을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일본의 망언을 완전히 근절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지난 5월초 ‘아웃클래스(Outclass)'란 이름의 회사를 창업하고 사업자등록까지 마쳤다.

이들은 “세계가 주목하는 붉은 악마들이 ‘Dokdo Belongs To Korea!'라는 문구가 새겨진 T셔츠를 입고 거리응원전을 펼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민족의 독도수호 의지를 만천하에 알리고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아 둔 700여 만 원도 이번 사업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T셔츠를 디자인하고, 옷감을 선택하고, 업체를 물색해 먼저 2천장의 T셔츠를 생산했다. 그리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어 옥션에 올리는 한편, 직접 오프라인 판매망도 뚫는 데 성공해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주말에는 직접 시내 한복판에 나가 노점을 차리고 목소리 높여 T셔츠를 파는 일까지 마다 않는다.

또한 일본의 ‘헬로 키티(Hello Kitty)’에 대적하는 한국의 캐릭터 ‘파워 돌(Power Doll)‘을 직접 디자인하고 이들이 등장하는 3분짜리 플래시 애니메이션도 직접 제작해 일본의 독도 망언을 응징하는 등 시사적인 문제에 무관심한 신세대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1천여 장의 T셔츠를 팔아 사업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상태.

이들은 ”당초 수익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들의 의지와 가능성을 시험해보려고 시작했던 사업이니만큼 이제부터의 수익금으로는 학우들에게 T셔츠를 무료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 여름방학동안 하얼빈에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뒤 2학기부터는 유학장학생으로 해외캠퍼스에 파견돼 1년 동안 뉴욕에서 생활하게 될 신영태 씨는 함께 파견되는 학우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독도사랑 T셔츠’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신 씨는 “창업의 A to Z를 손수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장벽에도 부딪히고 난관도 많았지만 우리의 뜻을 높이 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우리들의 순수한 뜻을 알아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업의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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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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