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마을숲 현장 거닐기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전통 마을숲 보전 및 그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마을숲의 연구와 복원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2006. 6. 8~9까지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와 함께 경북 의성의 마을숲에서 “마을숲 현장 거닐기”를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6. 6. 8~9일, 경북 의성에서 『마을숲 현장 거닐기』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삶의 결과’인 전통 마을숲의 보전과 복원 그리고 현대적 가치평가에 대한 실질적 토론을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이 현장토론과 주제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번 모임은 공무원연구모임인 전통숲연구회(국립산림과학원)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마을숲의 보전과 복원 그리고 현대적 해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폭넓고 다양한 신진 연구자들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마을숲 현장 거닐기”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전통 마을숲의 조성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마을 주민의 생활과 문화 속에서 보전되어 왔다. 현재 확인된 곳만 전국적으로 약 400개소 이상이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한국의 전통생활환경보전림’(1995, (구)임업연구원)을 발간한 이래 매년 지속적인 현장 발굴과 생태·문화·역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통 마을숲은 현대 도시생활 환경개선과 연관하여 우리나라 생활숲의 한 모델로 그 가치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농촌지역의 마을숲은 생활환경 개선 과정에서 가장 먼저 파괴되었으며, 도시화·현대화 과정에서 마을은 해체되고 마을숲도 그 기능을 점차 상실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전통 마을숲은 마을 주변의 “산과 물 그리고 바람의 어울림”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한 역사의 산물이다. 아울러, 마을숲을 가꾸기 위해서는 마을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에도 훼손·방치되고 있는 얼마 남지 않은 잔존 마을숲의 실태 파악과 보존 혹은 보전에 대한 결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실정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권진오 박사는 “전통 마을숲을 올바른 길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과 지자체, 학계 그리고 민간단체에서 마을숲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복원과 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등 폭넓은 의견교환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nifos.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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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태과 권진오 02-961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