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사회봉사단, 남해에서 마늘수확 봉사 실시
박 씨의 논 600여 평에는 이미 수확을 마쳤어야 할 마늘이 가득한 채 손댈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돼 있었다. 이웃들의 논에는 마늘수확은 물론, 벌써 모심기까지 끝냈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접한 사회봉사단은 45명의 회원이 직접 박 씨의 논의 찾아 소매를 걷어붙이고 하루 종일 마늘 자르기, 선별작업, 수거 등 일손 돕기를 했다.
박경옥 씨는 “마늘이 가득한 논을 보면서 올해 벼농사를 어찌할지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마침 경상대 사회봉사단이 와서 하루만에 일을 끝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하중곤 위원장은 “지난 5월 26일 출범한 경상대공직협 사회봉사단이 첫 봉사활동으로 남해군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조금 보탰을 뿐”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매월 불우시설, 복지시설 등 어렵고 힘든 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중곤 위원장은 봉사활동을 위해 차량과 중식을 제공해준 학교당국과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봉사단 단원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회봉사단은 출범 당시에는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기로 했으나 10여일만에 10명의 회원이 더 늘어 현재 60명이 사회봉사단으로 가입, 활동중이다. 또 사회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는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 줄 것(문의 경상대공직협 751-6595)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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