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천도령 천정명, 스코어 예언 화제
영화 '강적' 의 천정명
천정명이 예지력에 빛을 발하며 일명 천도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축구응원을 나선 모습이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부터이다. 지난 26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태극전사들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전 2대 0이라는 예상 스코어가 적중하면서 주위를 놀라게 한 것. 이날 주변에 있었던 관계자들은 물론,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 모두 천정명의 정확한 예상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한 번의 우연으로 그칠 수 있었던 그의 예지력은 지난 월요일 방영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 다시 놀라운 예지력을 발휘하며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만든 것. 사회자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들의 혈액형을 모두 맞추며 다시금 천도령이라는 타이틀이 과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런 천정명이 6월 22일 개봉을 앞둔 <강적>의 스코어를 500만 이상이라고 예상, 이번에도 그의 예상이 맞을 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관계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천도령 천정명의 예상이 맞든 틀리든 근래 한국영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단 기분 좋은 예상임에는 틀림 없다.
천정명이 자신 있게 5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예상하는 <강적>은 15년 차 강력계 형사와 신참 탈옥수,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나 공범으로 몰리게 된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48시간을 그린 액션드라마.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우 형사 이후 또다시 형사로 돌아온 박중훈과 한껏 물 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천정명의 만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글 쥬스>로 색다른 스타일을 선사한 조민호 감독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연출력과 두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액션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오는 6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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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