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어류이동병원 현장 합동진료반 운영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어류 질병다발시기인 6월 12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 10개 지역 해수면 및 내수면 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총 5회 어류이동병원 현장 합동진료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이동병원은 강원, 충남, 전남일원의 육상양식장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가두리양식장에는 수과원의 시험조사선을 이용하여 어류진료를 실시하기 때문에 하절기 질병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과원 병리연구팀 김명석 박사는 “이번 어류이동병원은 평소에 질병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진료서비스가 제공되며, 세균학, 바이러스학, 기생충학 등 분야별 국내최고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고가의 진단 장비를 활용한 진료를 실시하기 때문에 어업인들의 어류양식장 어류 질병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식어류 질병다발시기인 고수온기에 운영되는 어류이동병원 합동진료반은 수과원과 현장 양식생물질병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해양수산청 및 시·도 수산관련연구소와 합동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 맞춤형 질병진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여름철에 실시한 어류이동병원 운영에 총 6회 900여건의 진료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양식어업인이 현장에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질병 발생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양식어업인은 물론 지역 주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과원은 이번 합동진료기간 동안 양식어업인들과 현안문제에 대해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여 질병발생시 간이처방 및 질병예방방법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질병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하지 않는 시기에도 인터넷을 통하여 양식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질병진단을 의뢰할 수 있는 원격화상진단서비스를 연중실시 한다. 또한 어류질병방역센터 홈페이지 (http://fdcc.nfrdi.re.kr)를 통하여 국내외 수산생물 질병의 발생현황과 치료 및 예방 등 질병관련정보를 양식어업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수산생명과학본부 병리연구팀 팀장 김진우 연구관 정승희 연구사 도정완 051-720-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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