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의 발견 진구, 팔색조 연기를 펼치다

서울--(뉴스와이어)--<비열한 거리>에서 진구는 자신의 종수역을 맡아 매력을 맘껏 뽐냈다.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의 오른팔을 맡았던 진구는 <비열한 거리>에서도 병두(조인성)의 오른팔을 다시 한번 맡았다. <달콤한 인생>에서 말없이 묵묵히 이병헌을 따라 다녔다면 <비열한 거리>에서는 병두(조인성)를 도와 로터리파를 이끌어 간다.

<비열한 거리>에서 진구는 ‘형님이 가면 저도 가겄습니다.’라는 대사가 말해주듯 병두(조인성)의 충실한 오른팔이다. 어린 나이에 병두(조인성)을 따라서 로타리파에서 조폭 생활을 시작했기에 병두(조인성)을 믿고 묵묵하게 따르는 신복이다. 겉으로 보기엔 독한 눈빛을 가졌지만 전라도 사람 특유의 천진함과 순박함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종수(진구) 역시 병두(조인성)처럼 성공에 대한 독기와 야망을 품고 있다. 병두(조인성)이 시키는 일이라면 사람을 찌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 조폭이다.

<비열한 거리>를 통해 배우 진구를 발견할 수 있다. 남궁민과 조인성 사이에 단조롭게 흘러 갈 수 있는 극을 진구의 연기를 통해 훌륭하게 커버했다. 진구는 검게 그을린 얼굴, 짧은 머리,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비열한 거리>의 종수로 완벽 변신했다. 조인성과 함께 많은 액션씬을 소화해낸 진구는 모든 배우들이 고생하며 찍은 인천 터널 30인 집단 난투극 장면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병두(조인성)과 함께 삼거리파와 터널아래에서 격렬한 격투를 벌이는 진구의 눈빛은 살기가 가득했다. 살기 위해 독해지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 하나 진구의 매력은 팔색조처럼 변하는 그의 연기 모습이다.

병두(조인성)의 숙소에서 민호(남궁민)과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물망초 문신에 물을 주는 시늉을 하며 ‘물은 병두 형님이 가끔 주십니다.’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 극 후반부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화려한 액션과,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진진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진구의 팔색조 연기는 <비열한 거리>가 발견해 낸 진구의 모습이다. <비열한 거리>에서의 호연에 의해 영화 <아아스케키>, <사랑 따윈 필요 없어>에 연이어 출연한다.

진구와 조인성은 <비열한 거리>에서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두 배우들의 환상 호흡은 서로의 연기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다른 배우들보다도 함께 한 시간이 많았던 만큼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액션씬에서는 서로 다치지 않았나 먼저 챙겨주고, 감정씬에서는 사전에 서로의 연기를 맞추어 보았다.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은 촬영 후 함께 한 술자리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인천 촬영 당시 한 달간 근처에 있는 모든 술집을 돌며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이 고스란히 영화에 묻어 나왔다. 두 청춘 배우의 연기가 기대된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인간의 ‘폭력성’과 ‘조폭성’에 관한 3부작 중 그 두 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리>.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삼류 조폭 병두. 자신을 괴롭히는 검사를 손봐달라는 황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믿었던 초등학교 동창 민호가 자신의 비밀을 영화로 만들게 되고 병두는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조인성의 조폭 연기 변신과 지식인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진구의 팔색조 같은 연기, 남궁민, 천호진, 이보영 등 화려한 출연진들로 인해 충무로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비열한 거리>는 오는 6월 15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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