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3명, ‘결혼 꼭 할 필요 없다’

뉴스 제공
비에나래
2006-06-08 09:37
서울--(뉴스와이어)--대학생 10명 중 3명은 결혼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 8개 대학(전문대 3개, 4년제 5개)의 재학생 528명(남 : 249명, 여 : 279명/전문대 : 154명, 4년제 : 374명)에게 설문지를 통해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전체 응답자의 28.6%가 소극적(‘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다’, ‘안하는 편이 낫다’, ‘해서 득 될게 없다’)인 반응을 보인 것.

자세한 조사결과를 보면 ‘하는 편이 낫다’가 49.1%(남 : 47.8%, 여 : 50.2%)로서 가장 높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가 22.3%(남 : 24.9%, 여 : 20.1%)로 뒤따랐다.

종합해 보면 결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비율이 71.4%(남 : 72.7%, 여 : 70.3%)로서 지배적이나 결혼에 소극적(‘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다’ : 남 17.7%, 여 16.8%)인 반응이 17.2%이고. ‘안하는 편이 낫다’거나 ‘해서 득 될 게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11.4%(남 : 9.6%, 여 : 12.9%)나 된다.

흥미로운 점은 남학생의 경우 4년제(24.2%)보다 전문대생(35.2%)들이 결혼에 더 소극적이나 여학생은 반대로 전문대(22.9%)보다 4년제 대학생(32.7%)들이 더 소극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결혼적기, 男‘직업안정’-女‘배우자감 찾은 때’]
한편 ‘결혼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남학생이 ‘직업상 안정’(36.1%)을 첫손에 꼽은 데 반해, 여학생은 ‘이상적 배우자감을 찾은 때’(24.4%)가 결혼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

그 외 남학생은 ‘경제적 여건’(18.9%)과 ‘이상적 배우자감을 찾은 때’(14.1%)를 들었고, 여학생은 ‘직업상 안정’(20.4%)과 ‘집안의 여건’(14.3%)을 꼽았다.

남학생은 직업이나 경제적 여건 등 재력 관련 사항이 55%나 되는 반면 여학생들은 아직도 결혼에 있어 ‘좋은 배우자감’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혼 예정 연령’에 대해서는 학력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즉 남학생의 경우 전문대는 ‘27세’(18.3%) - ‘25세’(16.9%) -‘28세’(14.1%)의 순이나 4년제 대학생은 ‘32세’(19.1%) - ‘33세 이상’(18.5%) - ‘31세’(13.5%)의 순을 보였고, 여학생은 전문대가 ‘27세’(26.5%) - ‘26세’와 ‘24세 이하’(똑같이 14.5%)의 순이고 4년제는 ‘28세’(19.9%) - ‘26세’(13.8%) - ‘30세’(12.2%)의 순을 보였다. 전문대보다는 4년제 학생이 전반적으로 결혼 시기를 늦춰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때 애인과의 결혼, ‘어려울 듯’ ]
‘대학시절의 교제상대가 결혼으로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여학생에 비해서는 남학생이 좀 더 강하다. 남녀 모두 ‘보통’(남 : 35.3%, 여 : 36.2%)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고, 이어 남학생은 ‘낮은 편’(22.5%)과 ‘매우 낮다’(19.3%)의 순이고 여학생은 ‘보통’에 이어 ‘낮은 편’(29.4%), ‘높은 편’(16.8%)의 순을 보였다.

이번 대학생의 결혼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孫 東奎 대표는 “결혼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남녀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라며 “남성의 경우 경제적 부양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반면 여성은 경제적 독립에 대한 자신감이 결혼의 당위성을 감소시키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연락처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홍보팀
최슬기 02-583-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