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김영삼 전 대통령 명예정치학 박사학위 수여
원광대학교는 1992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문민정부를 수립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금융실명제를 통한 금융개혁 및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등 민주화와 정치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날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정갑원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전달 받고, 바로 이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가 변화하는 시대의 주체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으며, 강연회를 통해 “세계화로 인한 변화는 범지구적으로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척시키고 있으며, 이 시대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형 리더십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리더십,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변화의 주체는 넓고 균형 잡힌 안목을 가지고 세계와 자연, 인간과 사회가 어울려져 공존하는 화합의 정신을 구현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임 중 원음방송 법인을 허가해 원불교와 인연을 맺은 김 전 대통령은 학위수여식 직후 원불교 총부를 방문해 이광정 종법사와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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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교수 063-850-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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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3일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