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경영복귀 선처 200만명 탄원서 제출

2006-06-08 11:4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李泳國)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 申達錫), 현대 · 기아자동차협력회(회장 : 李英燮) 등 3개 단체가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한 현대 · 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여 현대 · 기아자동차 및 협력사 모두가 경영에 전념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법당국의 선처를 호소하는 200만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6월 8일 법원에 제출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3개 단체는 현대 · 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 장기화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총체적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된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특히 정몽구 회장은 자동차분야에 보다 넓은 식견과 탁월한 안목을 갖춘 경영자로, 현대차를 인수한 후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최하위에 머물던 국산차의 위상을 품질경영으로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였고, 또한 파산상태의 기아차를 우량기업으로 회생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대 · 기아자동차는 작년도에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80%를 담당하며 43조원의 매출을 시현하면서, 437개 1차 협력 부품업체로부터 25조원에 달하는 부품을 납품 받았는데, 이는 국내 자동차부품 OEM 납품액 33조원의 76%에 달하는 규모로, 150여만명에 달하는 관련산업 고용이 창출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계와 부품협력업체 종사자 등은 유가와 환율 등 자동차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이 적기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하여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복귀 외에 대안이 없으므로 정몽구 회장에 대한 선처를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한 탄원서 서명이 짧은 기간안에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전 국민의 관심이 높고, 자동차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며, 200만명이 서명한 탄원서는 1톤 트럭 3대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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