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얏고와 현악, 길을 나서다’...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이영수 선생의 작품 전시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 이동식)은 오는 6월 15일부터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이 시대 최고의 장인이신 악기장 이영수 선생을 초청하여 그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무형문화재초대전은 원로 무형문화재보유자가 평생을 바쳐 걸어온 자취와 작품 세계를 재조명해보고 그분들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전승, 발전해 나가도록 하고자 재단에서 매년 1회씩 개최하는 특별기획전시이다. 올해는 『가얏고와 玄鶴, 길을 나서다_이영수 악기전』이라는 제목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이영수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한국 전통악기의 복원을 위해 평생을 바친 중요무형문화재 이영수 선생의 삶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이루어낸 현_絃과 함께 한 일생이었으며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후진양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계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훌륭한 많은 악기들이 전승 보존되어 왔다. 삼국시대 이전의 시기부터 삼현(가야금, 거문고, 비파), 삼죽(대금, 중금, 소금)의 우리 고유의 대표적인 악기가 형성되어지는 삼국시대, 더욱 계승, 발전되어지는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음악 문화를 일구어내었던 것이다.

그러나 19세기 초반부터 우리의 음악과는 전혀 이질적인 서양음악이 이 땅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20세기 초에는 일제에 의해 일본음악이 강제적으로 보급되어 우리의 전통음악 문화의 올바른 전승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마땅히 주인이 되어야 할 우리의 전통음악이 일반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채 찬란했던 그 빛이 점점 바래져가고 있는 이 때에 전통음악을 우리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우리 음악의 원형을 복원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번『가얏고와 玄鶴, 길을 나서다_이영수 악기전』에서 이영수 선생의 작품을 비롯하여 제자들의 작품, 유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북한 전통공예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북한의 악기도 다수 출품되는 특별코너가 마련되어 남북한이 하나 되기 위한 통일 염원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동안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국전통악기의 가락에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개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문화재청 산하 전통문화 전승 보급을 담당하는 특수법인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fpcp.or.kr

연락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담당) 진나라, 3011-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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